김해FC·경남FC, 사상 첫 맞대결 ‘경남 더비’ 관심

정희성 2026. 5. 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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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을 연고지로 둔 2개 프로축구 구단이 사상 첫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나란히 하위권에 처진 경남FC와 김해FC2008 모두 분위기 반등을 위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경남과 김해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남과 김해는 지금까지 리그와 코리아컵 등 공식 무대에서 한 차례도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어 대결 자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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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배성재 감독 “단단하게 준비했다”
김해FC 손현준 감독 “달라진 모습 보일 것”

경남을 연고지로 둔 2개 프로축구 구단이 사상 첫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나란히 하위권에 처진 경남FC와 김해FC2008 모두 분위기 반등을 위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첫 '경남 더비'를 앞두고 양 구단 팬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경남과 김해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남은 K리그 사상 첫 '경남 더비'에서 5월 첫 승리와 함께 경남 대표 구단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2006년 창단 후 2017년 K리그 챌린지(2부) 우승, 2018년 K리그1 준우승 등 굵직한 역사를 써 내려오며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경남에게 '경남 더비' 패배는 생각하기 싫은 결과다.

김해는 지난해 K3리그 정상에 오르며 올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낸 신입생이기 때문이다.

경남과 김해는 지금까지 리그와 코리아컵 등 공식 무대에서 한 차례도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어 대결 자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 경남은 2승 2무 5패(승점 8)를 기록하며 14위에 처져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중위권 도약을 위해 김해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경남은 최근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후방 빌드업과 조직적인 경기 운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공격진의 결정력까지 더해진다면 한층 주도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성재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가 있었지만, 그만큼 선수들과 더 단단하게 준비했다"며 "김해전에서는 달라진 경기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리그 꼴찌(17위)에 머물고 있는 김해는 경남보다 더 절박한 상황이다.

개막 후 9경기(2무 7패)째 승리가 없는 김해는 같은 신입생인 파주 프런티어FC(8위, 4승 1무 5패 승점 13)와 용인FC(15위, 1승 3무 5패, 승점 6)보다 하위권에 위치하며 자존심이 상한 상태다.

다행인 점은 지난 10일 리그 선두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비록 0-1로 패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김해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당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부산 우주성이 슈팅했는데 부산 공격수 김민혁의 등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고 말았다.

김해는 K3리그 당시 창원FC와 불모산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 때문에 김해는 이번 경기를 '신 불모산 더비'로 지칭하면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결전을 앞둔 김해 손현준 감독은 선수단에 강한 신뢰를 보냈다. 손 감독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고, 부상 선수들이 차례로 복귀하면 경기력이 더욱 좋아질 걸로 생각된다"며 "지난 경기에 대해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했다. 이번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남은 10일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장에서 K리그 공인구로 패스하고, 차고, 뛰어보는 'HOME GROUND KICK OFF' 그라운드 체험을 비롯해 전광판 퀴즈, 하프타임 그라운드 이벤트 등 팬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오사카 크루즈 승선권, 레드성형외과 이용권,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경남과 김해의 이번 경기는 'BALL TV'와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희성기자·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베성재 감독(왼쪽), 김해FC 손현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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