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예술의전당 5월의 마티네 ‘11시 콘서트’ (5.14), ‘마음을 담은 클래식’ (5.22) 外

최규삼 기자 2026. 5. 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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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자니아 서울, ‘유제품 연구소’ 리뉴얼... 도곡정보문화도서관, 2026년 북스타트 주간 기념행사 운영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예술의전당 5월의 마티네 '11시 콘서트' (5.14), '마음을 담은 클래식' (5.22)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장한나)은 대표 마티네 콘서트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와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클래식 무대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두 시리즈는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객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공연 모두 해설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가운데, 이번 5월 공연에서는 각 시리즈의 개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1시 콘서트'는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스크린 속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레퍼토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스메타나, 모차르트, 바흐, 하차투리안 등 시대와 양식을 대표하는 정통 클래식 명곡을 통해 깊이 있는 음악적 감동을 전한다.

5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마티네 콘서트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음악들로 관객을 찾아간다. 클래식이 생소한 관객이나 영화음악을 사랑하는 관객 등 다양한 관객층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미국 클래식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과 현대 영화음악의 대표 작곡가 존 윌리엄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화려하면서도 서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문은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서곡이 화려하게 연다. 이어 존 윌리엄스의 메인 테마와 '헤드위그 테마'가 울려 퍼지며 관객들을 환상적인 영화 속 세계로 안내한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번스타인의 뮤지컬 중 '3개의 댄스 에피소드'와 '왕좌의 방과 피날레'까지 웅장하고 섬세한 사운드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5월 공연은 모차르트부터 하차투리안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클래식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섬세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해석으로 주목받는 지휘자 서진이 지휘봉을 잡는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출신으로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업해온 그는 현재 경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며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지현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협연자'로 나서, 탄탄한 음악성과 섬세한 해석으로 작품의 우아함과 서정성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이어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강보라와 전재성이 호흡을 맞춘다. 두 연주자는 안정된 앙상블과 긴밀한 음악적 대화로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는 시대와 양식을 대표하는 클래식 명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깊이 있는 공연으로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문은 스메타나의 교향시 중 '비셰흐라드'가 연다. 하프 선율로 시작해 장대한 오케스트라로 확장되며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펼쳐낸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A장조 K.488'이 우아하고 섬세한 선율로 무대를 이어가고,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BWV 1043'에서는 두 독주 바이올린이 정교한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제2번'이 사랑과 투쟁, 승리의 감정을 극적으로 펼쳐내며 '아다지오' 선율로 강렬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두 시리즈는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객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공연 모두 해설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가운데, '11시 콘서트'는 친숙하고 대중적인 접근으로 클래식의 재미를 전하고,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보다 깊이 있는 해석과 연주를 통해 작품의 본질적인 매력을 전달한다. 

◇ "체험형 콘텐츠로 브랜드 가치 강화"…키자니아 서울, '유제품 연구소' 리뉴얼

키자니아, 유제품 연구소 리뉴얼 오픈. ⓒ키자니아 서울

키자니아 서울이 기존 '유제품 개발센터'를 '유제품 연구소'로 전면 개편하며 차원이 다른 오감 만족형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체험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우유의 생산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인 소비 경험으로 연결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문을 연 유제품 연구소는 우유가 생산되어 제품화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체험으로 구현했다. 먼저 참가 어린이들은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원유의 '청정·균질·살균' 공정을 생생한 영상으로 시청하며, 건강한 우유가 완성되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운다.   

이후에는 곧바로 미각을 비롯한 오감을 자극하는 만들기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고품질 서울우유 원유를 활용해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다양한 토핑과 귀여운 서울우유 캐릭터 토퍼를 더해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완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처럼 눈으로 배우고 직접 맛보는 입체적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고품질 우유의 가치를 한층 더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설 외관 역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포토존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아이들이 체험에 참여하고 결과물을 기록하며 즐거운 경험을 자발적으로 SNS에 공유하도록 유도해,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새단장을 기념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0일까지 유제품 연구소 체험 고객에게는 서울우유의 '스트링치즈'와 '까요까요'를 1인 2개 증정하는 샘플링 행사가 열린다.

◇ 도곡정보문화도서관, 2026년 북스타트 주간 기념행사 운영

도곡정보문화도서관, 2026년 북스타트 주간 기념행사 운영. ⓒ강남문화재단

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 소속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2026년 북스타트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북스타트코리아(책읽는사회문화재단)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선물'이라는 테마로 지역사회에 독서 육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작가와의 만남, 체험행사, 이벤트, 동아리 재능기부까지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5월 20일(수) 박아림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북스타트코리아와 서울시가 협력하는 '서울시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의 일환으로, 그림책 「씻어요!」를 함께 읽으며 채소 비누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양육자와 아이가 깊이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5월 21일(목) 연령별 '선물' 테마 책놀이 ▲5월 27일(수) 그림책키움 독서동아리의 그림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활동 ▲「아빠 셋 꽃다발 셋」 읽고 종이 꽃다발 카드 만들기 ▲대출자 대상 북스타트 주간 홍보물 배포 ▲'선물' 테마 그림책 전시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풍성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 주간을 통해 영유아들이 책을 평생의 친구로 여기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사회 내 마음 놓고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 육아를 지원하는 든든한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도곡정보문화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어린이자료실 전화로 하면 된다.

◇ 아픔을 지나 희망으로… 창작뮤지컬 메리골드, 비유아트홀 개관 기념 공연

비유아트홀 개관 기념 뮤지컬 메리골드 포스터. ⓒ비유아트홀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지나 다시 빛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극단 비유(단장 및 연출 신경혜)가 대학로에 새롭게 문을 여는 비유아트홀의 개관을 기념해 창작뮤지컬 메리골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통해 극장 개관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극단 비유는 5월 7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비유아트홀에서 창작뮤지컬 메리골드를 개관 기념 공연으로 올린다. 이번 작품은 극단이 자체 극장을 마련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창작 기반을 확장하고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삶의 벼랑 끝에 선 인물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관계 속에서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총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을 통해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고통과 상처를 다루면서도, 음악과 움직임, 절제된 유머를 통해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관객은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은 공연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5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에 선정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2026년에는 경기아트센터 우수 레퍼토리 다시보기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작품 제목인 메리골드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극단 비유의 신경혜 단장 겸 연출은 "뮤지컬 메리골드는 삶의 가장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이야기"라며 "누군가의 아픔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유아트홀의 시작을 이 작품으로 열게 된 것은 극단이 지향해 온 방향성과 가장 맞닿아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현 프로듀서는 "메리골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의 삶과 감정에 깊이 연결되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갖춘 공연을 통해 관객과 더 넓은 접점을 만들고, 문화예술이 사회적 공감대를 확장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유아트홀 개관을 계기로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협력과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연 제작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유아트홀은 이번 개관을 통해 창작 중심의 안정적인 공연 환경을 구축하고, 관객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극단 비유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창작 경험과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레퍼토리 공연과 새로운 창작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은 5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 5월 10일 일요일 오후 2시와 6시, 5월 17일 일요일 오후 2시에 공연된다. 티켓은 NOL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극단 비유로 하면 된다.

◇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630회 정기연주회 숲의 생명력과 인간의 숨이 교차하는 음악적 여정

백승현 지휘자 ©김신중

부산 지역의 젊은 음악인들을 양성하고 다양한 연주 활동과 교육을 통해 부산 음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제80회 정기연주회 은, 백승현의 지휘와 첼리스트 이호찬의 호흡으로 5월 14일(목) 낙동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숲의 이미지와 인간의 호흡을 통해 자연과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이번 연주에서 베버의 서곡, 슈만의 첼로 협주곡,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을 선보인다. 베버의 서곡은 17세기 초반 보헤미아의 농촌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선과 악, 사랑의 힘을 그린 오페라의 서곡으로 초연 이래 지금까지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연주되는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첼로 특유의 깊은 음색과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은 핀란드의 민족적 정서와 웅장한 스케일을 담아낸 작품으로,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 중 하나다.

지휘자 백승현은 서울예술고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를 각각 취득하였으며, 데트몰트 시립극장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고전음악뿐 아니라 각종 음악 분야에 관심이 많은 지휘자 백승현은 TIMF 앙상블, 서울모던앙상블, 앙상블 위로 등에서 강석희, 백병동을 포함한 유수의 현대 창작 음악을 지휘했다. 현재 부산대, 덕성여대 등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2023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서 더욱 왕성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첼리스트 이호찬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한 이후 독일 함부르크 음악대학, 뤼벡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중앙음악콩쿠르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통영국제음악제,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 외에도 MBC "TV예술무대",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부산 KBS 다큐멘터리 "기억의 땅, 유엔묘지", EBS 다큐멘터리 "더 홈" 음악 자문 및 출연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스테이지원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출강 중이다.

본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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