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급등 조짐 물가 상황 고려"

홍영재 기자 2026. 5. 7.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다시 한번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오늘 자정부터 적용되는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다시 동결했습니다.

가격 인상 압박에도 정부가 3번 연속 동결을 택한 건, 석유류 품목 급등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문신학 / 산업통상부 1차관 : 최고가격제는 국제 유가 충격에서 민생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다시 한번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벌써 세 차례 연속 동결이 이어지게 되는데요. 급등 조짐을 보이는 물가 상황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홍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7일) 낮 서울의 한 알뜰주유소입니다.

서울 평균 휘발윳값보다 70원은 싸다 보니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교삼/서울 양천구 : (예전엔) 신경 안 쓰는데 요즘은 기름 넣으면 다시 주유할 때가 빨리 온다, 그리고 직감적으로 느끼는 게 역시 기름값은 올랐구나….]

생계를 위해 주유가 꼭 필요한 사람들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습니다.

[김억봉/중국집 운영 : 매일 넣고 있으니까 전, 매일 부담되는 거죠. (기름값을) 눌렀어도 일단 부담되는 건 맞잖아요.]

끝나지 않는 전쟁 탓에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름값도 5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오늘 자정부터 적용되는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다시 동결했습니다.

휘발유는 리터당 1천934원 경유는 1천923원, 등유는 1천530원입니다.

가격 인상 압박에도 정부가 3번 연속 동결을 택한 건, 석유류 품목 급등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가의 누적 인상률을 반영했다면 휘발유는 200원, 경유는 500원 넘게 뛰었을 거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문신학 / 산업통상부 1차관 : 최고가격제는 국제 유가 충격에서 민생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가격을 묶어두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정부가 정유사에 보전해야 할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손실 규모가 3조 원에 다다를 걸로 보고 있습니다.

[유승훈/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 정부는 국민 세금이니까 이제 적게 (보전) 해주려고 할 거고 이런 상황에서는 누군가가 중재해야 하는데 그 중재가 일종의 원가검증위원회가 될 것이고요.]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급이 불안했던 원유는 전년 대비 80% 이상, 나프타는 전쟁 전 90% 수준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권민영)

홍영재 기자 y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