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도 연일 '최고치'…'AI 투자' 기술기업들이 견인
<앵커>
미국 뉴욕 증시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 한 달 사이 사상 최고치를 10번이나 새로 썼는데, 인공지능 투자 열풍 속에 생산성이 높아진 기업들 이익이 계속 늘면서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2% 오르면서 2만 6천 선에 바짝 다가섰는데, 전쟁 중인데도 지난 한 달 사이에 사상 최고치를 열 번 갈아치우면서 17% 급등했습니다.
우선 미국 경제가 이란 전쟁 충격을 다른 나라보다 덜 받는 구조라는 게 크게 작용했습니다.
[제롬 파월/연준 의장 : 미국은 에너지 수출 대국이고, 70년대보다 산업 구조가 에너지를 덜 쓰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경제적 충격이 실제로 상당히 작습니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 투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5대 기술회사는 올해 인공지능에 1천조 원 가까운 돈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작년보다 76% 늘어난 액수인데, 그만큼 관련 업계들 매출과 이익도 함께 뛰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생산성도 크게 높이면서 기술기업 영업이익률이 일반 500대 기업 이익률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스카일러 와이낸드/금융투자사 최고책임자 : 제가 봐온 것 중에 기업들 실적이 가장 좋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동시에 수익성도 좋아져서 경제의 모든 엔진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7일) 국제 유가도 미국과 이란의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단 소식에 서부텍사스중질유와 브렌트유 모두 7% 급락하면서 증시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성장세가 너무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일부 나오지만 인공지능발 경제 성장이 미국 시장을 달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병직)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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