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원회장에 정형근…與 “독재정권 공안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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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무소속으로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80년대 공안검사였던 정형근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한 것을 두고 "경악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상혁 정책위원회 사회수석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독재 정권 시절 공안검사로 이름을 알렸던 바로 그 정형근"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하수인으로 검찰 쿠데타의 주역이었던 한 후보가 후원회장으로 모실 만한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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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혁 정책위원회 사회수석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독재 정권 시절 공안검사로 이름을 알렸던 바로 그 정형근”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하수인으로 검찰 쿠데타의 주역이었던 한 후보가 후원회장으로 모실 만한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박병언 선임대변인도 이날 “정 전 의원은 김근태 당시 민청련(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에 대해 자백을 하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고 고문 수사를 지시한 장본인”이라며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에서는 사건 은폐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부산 북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정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검사 생활을 하던 중 1983년부터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안기부 1차장을 지냈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여당인 신한국당 후보로 부산 북-강서갑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국민의힘 서병수 전 의원은 탈당 후 한 후보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 직을 맡기로 했다. 서 전 의원은 부산에서 16~19대와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중진이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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