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 수비’ 샌안토니오, 화끈한 설욕전
NBA PO 2R 2차전서 대승 거둬
133-95… 시리즈 1승 1패로 균형
웸반야마, 골밑 수비 존재감 여전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질식 수비’를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반격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3점슛 8개를 던져 모두 불발되고 야투율 29.4%(5/17)에 그쳤던 웸반야마는 이날은 경기 초반 3점슛을 자제하고 224㎝의 압도적인 신장을 앞세워 페인트존에서 공격 리바운드 후 팁인 덩크 등 풋백과 동료들의 어시스트를 받은 골밑 득점에 치중했다.
웸반야마의 골밑 수비 존재감은 이날도 여전했다. 기록된 블록슛은 단 2개에 불과했지만, 그의 골밑 존재만으로 미네소타의 공격 패턴을 제한하는 효과가 있었다. 나머지 동료들도 강한 압박 수비에 나서 미네소타는 전반전엔 하프 코트를 넘어서는 것도 버거웠다. 샌안토니오의 강력한 수비 앞에 미네소타는 전반전에 야투 성공률 29.8%에 그쳤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한 공격도 활발히 돌아가면서 전반을 59-35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도 샌안토니오는 줄리언 샴페니가 3점슛 4개를 폭발시키는 등 미네소타 코트를 초토화했다. 3쿼터를 98-63으로 마치며 점수 차를 더 벌린 샌안토니오는 4쿼터 초반 웸반야마를 비롯한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나섰다. 샴페니(12점)와 데빈 바셀(10점)까지 주전 5명에 벤치 멤버 딜런 하퍼(11점), 해리슨 반스(12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객관적 전력 열세를 딛고 1차전을 잡았던 미네소타는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24분 출전 동안 12점 4실책으로 상대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게다가 1차전에서 재미를 봤던 줄리어스 랜들(12점)의 일대일 공격도 이날은 잘 통하지 않았다.
한편 동부콘퍼런스에서는 3번 시드 뉴욕 닉스가 7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PO 2라운드 2차전에서 108-102로 승리해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나라 “내 돈 아니다”…통장에서 ‘200억원’ 비워낸 ‘24년 진심’
- ‘레전드 ing’ 골퍼 안선주 "매 순간 열심히 살았던 엄마로”…아직도 정규투어 뛰는 이유
- ‘18년 연기 노동’의 벽, 지창욱이 마주한 ‘수십억 세금’의 무게
- 삼성·LG 떠난 후 반전, 허성태·진기주·정형돈의 ‘드라마틱’ 인생 2막
- 박정수 “내 연기는 반세기 기다렸는데, 왜 돈(삼전 주식)은 조급했을까”…‘8천만원’ 고백
- “내 자신이 무서웠다”…백진희·김신영·최철호가 술 끊은 이유
- 차인표가 60세에 이르러 ‘관계의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
- “사람 만나는 게 공포였다”…이수경·김경란·김대범, 은퇴 고민까지 불렀던 '피부질환'
- 계산원으로 살았던 10년, 79세 현역 윤여정을 버티게 한 6가지 철학
- 수학 포기한 'IQ 138' 전인지, 18세에 소녀 가장으로… 세계가 사랑한 메이저 퀸의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