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발코니 등장하자 "와!!"…현지 언론도 "이런 난리가"
[앵커]
오늘 멕시코에서는 이런 장면도 나왔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멕시코 대통령의 초대를 받고 궁전 발코니에 섰는데요. 이 소식을 알린 지 5시간 만에 광장에 5만 명이 모였습니다. 멤버들의 짧은 인사에도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작은 발코니에 나란히 섰을 뿐인데 공연장만큼 뜨거운 환호가 쏟아지자 BTS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멕시코 언론 '에네마스' 생중계 : 정말 난리가 났어요. 팬들이 더 좋은 자리를 잡으려 앞으로 뛰고 있고 지금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옆에 서 있는 모습이 보여요.]
멕시코 대통령이 BTS의 방문을 예고한지 다섯 시간 만에 대통령 관저가 있는 국립 궁전 바로 앞, 소칼로 광장에는 5만 명 넘는 인파가 모였습니다.
[아비가일 카스트로 로드리게스/BTS 팬 : BTS를 13살 때 알았는데 이제 25살이에요. BTS를 보려고 10년을 기다렸고 너무 신나요.]
태극기와 사진, 손글씨를 흔들며 설렘 속, 기다린 팬들은 멤버들의 말 한마디, 움직임 하나하나에 열광했습니다.
[뷔/BTS : 저는 스페인어를 아주 잘하지는 못하는데, 한 번 해볼게요. 여기 아미는 정말 최고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내년에 꼭 다시 와야 한다고 (BTS에게) 이미 말해뒀습니다.]
4분 남짓한 '발코니 만남' 뒤엔 궁전을 나서는 골목까지 꽉 채운 팬들의 뜨거운 환대가 이어졌습니다.
멕시코 주요 언론들이 앞다퉈 이번 만남을 시시각각 보도한 가운데 이 날 궁전 주변엔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국가 원수들이 방문할 때보다 훨씬 많은 경찰을 배치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에서 멕시코 정부는 BTS를 '귀빈 방문객'으로 예우하며 기념패도 전했습니다.
내일부터 총 사흘 동안 이어지는 BTS 멕시코 공연은 13만6천 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고 멕시코 측은 이번 공연으로 1550억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NMás' 'El Universal'·EXCELSIOR·빅히트 뮤직]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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