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증·소아청소년 2형 당뇨 환자 CGM 국가 지원 공약

이재원 기자 2026. 5. 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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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붙 공약 프로젝트’ 21호 발표...연속혈당측정기 구입비 지원 확대 추진
췌장장애 중증 환자·19세 미만 2형 당뇨 환자 대상 단계적 지원 검토
김윤 의원 “혈당관리 사각지대 해소...합병증 예방으로 장기 의료비 절감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증 및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연속혈당측정기(CGM) 국가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만 적용되는 지원 범위를 일부 제2형 당뇨 환자까지 넓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사진 제공=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국민 삶에 밀착된 정책을 발굴하는 '착!붙 공약 프로젝트' 제21호 공약으로 '중증·소아·청소년 2형 당뇨환자 국가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민주당 민생경제대도약 추진단 산하 '착!붙 공약 프로젝트' TF(단장 김태년 의원, 총괄 매니저 민병덕·이소영 의원)를 통해 접수된 국민 제안(2560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이상 또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평생 혈당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이 가운데 제1형 당뇨는 인슐린을 거의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이며, 제2형 당뇨는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신체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현행 당뇨병 소모성 재료, 인슐린 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 연속혈당측정기(CGM) 지원 사항. /사진 제공=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은 혈당 관리가 당뇨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는 피부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5분마다 혈당을 자동 측정하고 스마트폰 등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장비다.

하지만 현재 건강보험 요양비 지원은 제1형 당뇨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1형 당뇨 환자에게는 CGM 구입비의 70%가 지원되지만, 제2형 당뇨 환자는 원칙적으로 급여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지적이다.

이에 민주당은 췌장장애를 가진 중증 제2형 당뇨 환자와 만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 환자에 대해 CGM 구입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제도 밖에 놓인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공약 검토를 맡은 김윤 의원은 "이미 주요 선진국들은 인슐린 치료를 받는 제2형 당뇨 환자에게까지 급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전체 의료비 지출 감소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소아·청소년 당뇨 환자의 경우 질환 인지가 부족하거나 수시 혈당 측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학교생활과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연속혈당측정기 지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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