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다리'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라고?…'SNS 인증샷' 예고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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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빙과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색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아이스크림 경쟁이 맛과 가격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얼마나 독창적인 시각적 재미를 주느냐가 성패를 가르는 기준이 됐다"며 "기존의 틀을 깨는 이색적 시도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 형태의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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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햄버거부터 닭다리·삼각김밥까지
패션 브랜드 협업 '티셔츠' 아이스크림도 등장

날씨가 더워지면서 빙과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색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5일)를 기점으로 야외활동이 늘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도 한층 빨리 막이 올랐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13.8℃로, 1973년 기상 관측망 확충 이후 4월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른 더위에 힘입어 지난달 CU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하는 등 벌써부터 여름 특수가 시작되는 분위기다.
유통가는 단순한 맛의 차별화를 넘어 실제 사물을 똑같이 구현한 '하이퍼 리얼리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닭다리, 삼각김밥, 과일 등 독특한 모양의 제품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을 즐기는 '펀슈머(Fun+Consumer)'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이다.

GS25는 실제 과일 모양을 구현한 '프로즌 소르베'가 누적 판매 550만개를 돌파했다. 출시 초기 망고와 피치 등 과일 기반 제품으로 시작해 현재는 잠자는 아이스 곰돌이, 벌집 모양 아이스, 햄버거 모양의 '아이스벅', 넛츠 소르베 등 이색 상품으로 라인업을 넓혔다.
이마트24는 6일 음식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차별화 아이스크림 14종을 선보였다. 아보카도 모양의 '아보팝'과 SNS상에서 화제가 된 '통닭다리 아이스바' 등이 주요 상품이다. 이마트24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방송인 최홍만과 손잡고 '내겐 너무 귀여운 다이닝' 콘셉트의 캠페인을 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CU는 지난해 아임낫어치킨, 아임낫어불닭치킨, 아임낫어후르츠 등 '아임낫어' 시리즈로 누계 판매량 60만개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삼각김밥 모양 소르베', '당근 모양 크럼블 콘'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식품이 아닌 이종업계와의 컬래버레이션(협업)도 눈에 띈다. CU는 4일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협업해 냉감 티셔츠 모양의 '아이더 쿨리츠 아이스'를 출시했다. 실제 '쿨리츠' 냉감 티셔츠의 주름진 텍스처와 형태를 유사하게 재현해 '입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아이스크림 경쟁이 맛과 가격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얼마나 독창적인 시각적 재미를 주느냐가 성패를 가르는 기준이 됐다"며 "기존의 틀을 깨는 이색적 시도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 형태의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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