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초등생 볼에 피멍…교사가 꼬집었다

정윤아 2026. 5. 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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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학한지 이제 두 달 된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볼에 피멍이 든 채 집에 돌아왔습니다.

넘어진 것도, 친구와 다툰 것도 아니고 담임선생님이 꼬집어서 생긴 상처였습니다.

학교는 추가 피해 학생이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윤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엄마.

일주일 전 학교를 다녀 온 아이 얼굴을 보고 놀랐습니다.

한 쪽 볼에 피멍이 들어있었던 겁니다.

맞은편 볼에선 긁힌 흔적도 있었습니다.

누가 그랬냐고 묻자 담임 선생님이 꼬집었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초등학생 엄마]
"학교 담임 선생님이 그렇게 했다."

아이는 충격을 받아 학교 가기를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엄마]
"'선생님 무섭다, 선생님 없었으면 좋겠다', 등교 거부를 좀 하는 상태가 왔었고."

같은 반 친구 얼굴에서도 비슷한 상처가 발견됐다고 주장합니다.  

[초등학생 엄마]
"그 아이들의 피해 사진도 제가 그 학부모를 통해서 받아놓은 상태고."

부모와 학교 측은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교사와 학생들을 분리시켰습니다.

추가 피해 학생이 있는지 전수 조사도 하기로 했습니다.

담임인 남성 교사는 아이 부모에게 "무릎 꿇고 사죄 드리고 싶다", "치료비와 금전적 배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변호사를 통해 문자로 전달했습니다.

담임교사의 변호사는 "부모님께 보낸 문자 내용이 교사의 입장이다"라고 채널A에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장세례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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