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도 놀란 구승민의 롯데 컨디션 “그정도까지 구속 올라올 줄 몰랐다…많은 도움 될 것”[스경X현장]

롯데 구승민의 233일만의 1군 등판의 결과는 김태형 롯데 감독에게도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형 감독은 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구승민의 투구에 대해 복기하며 “그정도까지 구속이 올라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구승민은 전날 수원 KT전에서 8-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안타나 볼넷 없이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까지 찍었다.
2013년 입단해 줄곧 롯데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투수 구승민은 2023년에는 개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1982년 창단한 원년팀인 롯데에서 최초로 나온 기록이었다.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는 4시즌 연속 20홀드를 기록했다. 은퇴한 안지만(2012~2015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기록한 개인 통산 122홀드는 롯데 구단 최다 기록이다.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2년 최대 21억 원에 잔류한 구승민은 지난 시즌에는 이유 모를 부진을 겪었다. 시즌 초반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애를 먹었고 1,2군을 오가다 지난해에는 11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준비도 1군이 아닌 2군 스프링캠프에서 돌입한 구승민은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다가 전날 KT전에서 모처럼 마운드에 올랐다. 2025년 9월 25일 LG전 이후 233일만의 1군 등판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처럼 던져준다면 좋다. 지금도 어느 정도 현도훈이 던져주고 있고, 선발진이 잘 버텨주지 않나. 볼펜 투수 로테이션이 수월해졌다”라며 “승민이가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구승민은 “2군에서 준비하면서 별거 다 해봤는데 결과가 안 나왔다. 2군 코칭스태프들과 박시영, 김상수 형과 서로 격려하며 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만 보고 하염없이 했다”라고 말했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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