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초단체장 후보들 돌봄·교육 공약 발표 잇달아
진보당 김진석 남구청장 예비후보, 대한민국 돌봄 1번지 남구 조성 선포
국민의힘 이순걸 울주군수 예비후보, ‘울주 교육 대개조’ 제시
조국혁신당 윤덕권 울주군수 예비후보, 울주형 산티아고 순례길 조성 추진





울산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각 지역별 돌봄 인프라 확충부터 교육·관광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형 365 OK 통합돌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통합돌봄 정책이 시행됐지만 중구의 예산이 뒷받침되지 못해 제대로 시행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우선 강력한 예산 확보로 전문 전담기구인 '365 OK 중구통합돌봄센터'를 설립하고 전문 인력을 대거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수요자 중심의 정교한 밀착형 사례관리와 요양·주거·식사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내 집 중심의 복지 통합 서비스'를 완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김진석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남구를 대한민국 돌봄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현재 의료와 복지가 따로 움직여 돌봄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며 구조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의료·복지·돌봄 연결 △권역별 재택의료센터 강화 △단기돌봄 지원주택 도입 △AI기반 선제적 예방 복지 전환 △돌봄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석 예비후보는 "시민이 서비스를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닌 돌봄이 필요한 순간 시스템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대연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동구 전통시장에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상인들의 삶이 이어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하지만 노후 전기설비와 밀집된 구조로 화재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예방 중심 안전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점포별 분전반에 IoT 기반 감지센서를 설치해 과부하·누전·이상전류 등 징후를 24시간 감지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은 약 1억원 가량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도시 실증사업 등 국비 공모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이순걸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교육 이날 1호 공약으로 고교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시행, 중고교생 대상 교통비 지원 등 교육 변화를 제시했다.
그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울주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이용한 천원의 아침밥, 연간 50만원 상당의 청소년 교통패스 지원 등을 설명했다.
이순걸 예비후보는 "첫 번째로 교육 분야를 말씀드린 것은 울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교육의 힘에서 나온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전국구 일타강사 강의 온라인 수강권 제공, 자기주도학습센터 설치, 울주 전역 공공스터디 카페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윤덕권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 중단과 '울주형 산티아고 순례길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민자 사업인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이 한번 타고 내리는 단발성 사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신 울주군에 120㎞ 가량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만들어 충숙공 이예선생·이관술 선생·오영수 소설가·통도사·반구대 암각화 등을 연결해 전세계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윤 예비후보는 "민박·게스트하우스 같이 숙박시설도 마련해 정주형 관광으로 마을 곳곳 경제를 살아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