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열광한 메가 히트작 국내 상륙…압도적 비주얼로 극장가 접수 예고한 '이 영화'

허장원 2026. 5. 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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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전 세계 아이들의 책장을 넘어 어른들의 판타지 갈증까지 해소했던 베스트셀러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하 '전천당')이 마침내 한국의 색을 입고 스크린에 상륙한다.

5월 중 개봉 예정인 '전천당'은 단순히 원작의 인기에 기대는 실사화를 넘어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판타지 장르의 신예 거장이 만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5월 극장가에 신비로운 마법의 가루를 뿌릴 준비를 마쳤다.

'전천당'은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 가게 전천당에 행운의 동전을 지닌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국내에서만 2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초등학생들의 바이블이라 불린 원작의 힘은 행운의 동전과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라는 독특한 설정에 있다. 이에 이번 영화는 원작이 가진 기묘하고도 따뜻한 세계관을 스크린 위에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해냈다.

신비로운 아우라를 뿜어내는 전천당과 이에 대적하는 화앙당의 대비, 그리고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법 과자들의 시각화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판타지의 탄생을 알린다.

▲'대체 불가' 라미란과 '내공 만렙' 이레…'전천당' 운명 걸고 제대로 맞붙는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전천당의 주인 홍자로 변신한 배우 라미란의 존재감이다. 인자함 속에 날카로운 통찰을 숨긴 홍자 역을 위해 그는 대체 불가한 카리스마를 쏟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전천당의 숙적 화앙당의 주인 요미 역에는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배우 이레가 합류했다. 두 배우가 펼칠 팽팽한 연기 대결은 이 영화가 단순한 아동용 판타지를 넘어, 고도의 심리전과 드라마가 결합된 작품임을 방증한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한국형 판타지 연출의 정점을 보여줬던 박봉섭 감독의 가세도 든든하다. 박 감독은 원작의 파편화된 에피소드들을 스크린이라는 큰 캔버스 위에 하나의 유기적인 서사로 엮어냈다.

이번 영화는 5월 극장 개봉 이후, 하반기에 12부작 시리즈로도 공개될 예정으로 이는 하나의 IP(지식재산권)를 영화와 드라마라는 두 마리 토끼로 잡아내겠다는 자신감이자 관객들에게 더 깊고 풍성한 전천당 월드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두피 통증 참아가며 탈색까지…라미란이 재해석한 '전천당' 주인 홍자의 위엄

개봉을 앞두고 7일 공개된 캐릭터 스틸컷은 그간 대중이 알던 라미란의 친근함을 넘어선 기묘하고도 신비로운 주인 홍자의 모습을 완벽히 투영하고 있다.

라미란은 은빛 머리를 단정하게 틀어 올린 채 화려한 한복 자태를 뽐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원작의 캐릭터가 지닌 기묘한 분위기를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한 비주얼은 마치 동화 속 한 페이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켰다.

다만 이 완벽한 싱크로율 뒤에는 배우 라미란의 뼈를 깎는 노력이 숨어 있었다. 그는 매 촬영마다 평균 2시간 반이 소요되는 특수 분장을 견뎌냈으며 3kg에 달하는 육중한 가발과 여러 겹의 한복을 입은 채 장시간 촬영에 임했다. 특히 가발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대기 시간에도 벽에 기대거나 눕지 못한 채 꼿꼿한 자세를 유지했던 일화는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라미란의 집념은 단순히 외형을 흉내 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촬영 기간 내내 극심한 두피 통증을 유발하는 앞머리 탈색을 고집했다. 대역이나 가발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조차 본인의 신체를 직접 변화시키며 캐릭터와 일치시키려 노력한 것이다. 이러한 섬세한 공정은 홍자라는 가상의 인물에 살아있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라미란은 인터뷰를 통해 "원작의 홍자가 이미 독자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되어 있어 고민이 많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원작의 틀에 갇히기보다 자신의 강점인 친근함과 푸근함을 섞어낸 한국형 홍자를 제안했다.

라미란의 고민이 확신으로 바뀐 지점은 다름 아닌 프로덕션의 완벽한 구현력 덕분이었다. "은빛 머리를 하고 전천당 세트로 들어서는 순간 모든 고민이 날아갔다"는 그의 말처럼 배우의 열정과 제작진의 판타지적 상상력이 만나는 순간 전천당의 문은 현실 세계로 활짝 열렸다.

라미란이 완성한 신비로운 K-패치 캐릭터 홍자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곧 공개돼 전 세대 관객들에게 색다른 판타지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5월 중 개봉. 상세 날짜 미정.

허장원 기자 / 사진=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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