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200억에 인수 [시그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6년 5월 7일 18:49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하림그룹이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얻어 하림그룹 계열사 엔에스쇼핑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2026년 5월 7일 18:49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하림그룹이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기업가치(EV)는 약 3000억 원으로 책정됐지만 1000억 원 후반대의 부채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인수 금액은 12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얻어 하림그룹 계열사 엔에스쇼핑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기업가치는 약 3000억 원으로 평가됐지만 엔에스쇼핑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며 1000억 원 후반대의 부채를 떠안는 구조여서 홈플러스로 지급되는 현금은 12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289개 매장을 보유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기업가치로는 한때 1조 원이 거론됐지만 유통 시장 부진과 홈플러스 본사의 매각 유찰이 맞물려 낮아졌다.
하림그룹은 엔에스쇼핑을 통해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품으며 식품·물류·유통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림은 그동안 육계와 가공식품 분야에서 제조 역량을 쌓았지만 소비자 접점인 기업대소비자(B2C) 채널에서는 대형 유통기업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인수로 하림은 제조 제품을 직접 유통하고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채널을 손에 넣게 됐다.
법정관리(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은 기존 5월 4일에서 7월 3일로 약 2개월 연장됐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이 성사되며 1000억 원을 웃도는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지만 대주주 MBK파트너스로부터 받은 1000억 원 규모의 DIP 금융(회생기업 긴급 대출) 자금은 대부분 소진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보다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채권단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중증 보장 줄이고 보험료 낮춴 ‘5세대 실손’...6일 출시된다
- 2028년? 2029년? 전작권 전환은 언제…李 “스스로 작전할 준비해야”
- [단독] 과학인재 포상 예산 21억→16억…“심사위원 교통비 지급도 어려워”
- “약도 백신도 없다” 호흡 멎더니 장기까지 파괴…‘사람 간 감염 의심’ 보고에 전 세계 비상
- 규제에 꺾인 집값 전망…수도권은 “그래도 오른다”
- 한국판 스페이스X 구상 현실로…한화, 연말까지 KAI 지분 추가 매입
- 7월 장특공·공정시장가액 손볼까…“강남3구 추가 매물 출회 가능성”
- “신고하자니 피해액 2000원”…속타는 사장님
- “피자 먹고 예배 가자” 뉴욕 성당 만석 사태…Z세대가 뒤집은 미국 교회
- [단독] 삼성 반도체라인 간 檢…기술유출 수사 전문성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