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슈퍼사이클…‘빅3’ 1분기 합산 영업이익 2조 돌파

조유빈 기자 2026. 5. 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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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빅3'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했다.

7일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2019년 HD한국조선해양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1분기 연결기준 각각 4411억원과 27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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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호실적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7.6% 늘어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운반선 ⓒHD한국조선해양 제공

국내 조선 '빅3'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했다. 빅3 업체들은 조선업 슈퍼사이클 속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를 늘리면서 수익성을 개선 중이다.

7일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2019년 HD한국조선해양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매출도 1년 전보다 20.2% 증가한 8조1409억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LNG선과 친환경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해양 부문 수익 개선 등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1분기 연결기준 각각 4411억원과 27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70.6%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영업이익은 121.9% 늘었다. 이들 회사 모두 LNG 운반선 등 고수익 선종 수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세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을 더하면 2조702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1조4000억원에서 47.6% 늘었다.

빅3 업체들이 수주를 늘리고 있는 만큼, 실적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86척, 93억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총 18척, 32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4월까지 17척, 34억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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