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BTS 앓이’, 경제까지 흔드는 방탄소년단[스경X이슈]

그룹 방탄소년단이 가는 곳마다 천문학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 북미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세계 곳곳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가 귀빈급 대우를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7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공연을 앞두고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만났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많은 현지인이 오랜 시간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기다려왔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고 멤버들과 환담을 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들을 ‘귀빈 방문객’(Visitantes Distinguidos)으로 예우하면서 기념패를 전달했다.

무엇보다 대통령궁 발코니를 개방해 셰인바움 대통령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인근 소칼로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광장에는 팬덤인 ‘아미’와 시민 약 5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팬들은 한글로 ‘멕시코의 심장 속에는 언제나 BTS가 있습니다’ 등이 쓰인 팻말을 들고 방탄소년단을 환영했다.
방탄소년단의 멕시코 방문의 경제적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7일과 9~10일 치러지는 3일간의 공연으로 인해 약 1억 750만 달러(한화 약 1557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티켓 판매 수익은 물론, 숙박, 외식, 관광 등 도시 전체가 ‘BTS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행된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공연 역시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엘파소 카운티 위원회는 BTS의 방문에 맞춰 지난 2일과 3일을 ‘BTS 위크엔드(BTS Weekend)’로 선포하고, 멤버 전원에게 명예시민권 격인 ‘에스티마도 아미고(Estimado Amigo)’ 상을 수여 했다. 엘파소의 랜드마크인 ‘산 위의 별(Star on the Mountain)’ 조형물이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공연에 앞서 엘파소 관광 기관의 브룩 언더우드 사무총장은 현지 매체를 통해 “BTS의 이틀 공연이 지역 경제에 약 7500만 달러(한화 약 1105억 원)의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고 큰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엘파소 선 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해당 공연은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환희의 장”이었다는 평을 얻었으며, 전 세계 팬들이 몰려들어 도시 인프라 전체가 활기를 띠는 ‘BTS 효과’를 보여줬다.
아티스트를 넘어 국가급 경제 파트너로 대우받는 방탄소년단의 파급력은 쭉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은 멕시코 일정을 마친 후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주요 도시를 거쳐 6월에는 부산에서 데뷔 기념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후 7월부터는 마드리드, 런던, 파리, 뮌헨 등 유럽 전역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 투어까지 쉼 없이 달려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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