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키패스가 만든 유일한 유효슈팅…LAFC, 고지대 톨루카 원정에서 0-4 참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LAFC가 톨루카 원정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대패와 함께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탈락했다.
LAFC는 7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톨루카에 0-4로 크게 졌다. LAFC는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원정에서 대패를 당하며 4강에서 탈락해 3년 만의 챔피언스컵 결승행에 실패했다.
LAFC는 경기 초반부터 톨루카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LAFC는 톨루카의 꾸준한 공격 시도를 전반전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후반전 동안 4골을 허용해 무너졌다. LAFC는 볼 점유율에서 36대 64로 밀렸고 유효슈팅 숫자에선 1대 15로 크게 뒤졌다. 톨루카는 LAFC를 상대로 네 골을 터뜨린 가운데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슈팅도 세 차례 선보이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LAFC의 손흥민은 톨루카 원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35번의 볼터치가 있었고 슈팅은 한 차례도 때리지 못했다. 올 시즌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선두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두 차례 키패스를 기록했다. LAFC는 전반 8분 손흥민의 침투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LAFC는 전반 8분 부앙가의 유효슈팅이 이날 경기 유일한 유효슈팅이었고 결국 톨루카를 상대로 무득점 대패를 당했다.
LAFC가 톨루카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 네메시오디에즈는 해발 26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고지대에 위치한 홈 경기장 이점을 적극 활용한 톨루카는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슈팅을 쏟아내며 LAFC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톨루카는 올 시즌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과 잇단 대결을 펼친 가운데 샌디에이고와의 16강 홈 경기와 LA갤럭시와의 8강 홈 경기에 이어 LAFC와의 4강 홈 경기에서도 모두 4골씩 터뜨리는 활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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