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투타 공백 메우는 ‘예비 FA’ 문승원·오태곤의 활약


2026시즌 초반 SSG 베테랑 투수 문승원(37)과 야수 오태곤(35)의 활약이 눈부시다. 투수력과 타격력에서 각각 팀에 생길 뻔한 큰 공백을 두 선수가 각각 잘 메우면서 SSG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문승원은 지난 시즌을 선발 투수로 뛰면서 23경기에 출장해 4승7패 평균자책 5.13의 성적을 올렸다. 경기마다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불펜으로 전향해 롱릴리프로 기용됐다.
불펜 경험도 풍부한 문승원은 올 시즌 마운드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6일 기준으로 총 14경기에서 19.1이닝을 던져 1승 2홀드를 올렸다. 문승원의 평균자책은 0.93으로 팀 불펜진에서 마무리 조병현(0.73) 다음으로 낮다. 조병현은 11경기 12.1이닝을 던졌다.
문승원이 멀티 이닝을 소화한 경기는 14개 중 8개에 이른다. 지난달 29일 한화전에서는4회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구원승을 올렸다. 선발진의 난조로 불펜을 일찍부터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령탑이 가장 믿고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됐다.
문승원의 호투가 유독 반가운 건 지난 시즌 팀 성적을 이끈 필승조가 현재까지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지난 5일부터 필승조에서 김민을 빼고 문승원을 투입했다.
주로 백업 야수로 출전하던 오태곤 역시 올 시즌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잘 잡았다. 김광현의 부상 이탈로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오태곤은 주전 1루수 고명준이 부상을 당한 다음날인 4월19일부터 1루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경기 후반 클러치 상황에서 대타로 나가 중요한 한 방을 터뜨리던 오태곤은 선발로서도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개막 직후부터 대타로 기용되던 4월18일까지 13경기에서 0.313(16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을 올렸는데, 선발로 나선 19일부터 5월6일까지 15경기 성적은 타율 0.237(59타수 14안타) 2홈런 10타점이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을 끝으로 나란히 구단과의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두 베테랑은 그라운드에서 직접 자신의 존재감과 가치를 높이고 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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