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원회장에 정형근씨 위촉..."공안검사, 그 정형근이라고 차마 생각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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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회의원 부산북갑 보궐선거 무소속 예비후보가 1980년대 공안검사로 알려진 정형근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하면서 여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7일) 당정책조정회의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정영근 씨가 위촉됐다는 보도를 오늘 아침 접했다"며 "저는 정형근이 그 정형근일거라고 차마 생각하지 못 했다. 독재 정권 시절 공안검사로 이름을 날렸던 바로 그 정형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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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권 부역·사건 조작 돌아보는 계기 되길"

한동훈 국회의원 부산북갑 보궐선거 무소속 예비후보가 1980년대 공안검사로 알려진 정형근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하면서 여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7일) 당정책조정회의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정영근 씨가 위촉됐다는 보도를 오늘 아침 접했다"며 "저는 정형근이 그 정형근일거라고 차마 생각하지 못 했다. 독재 정권 시절 공안검사로 이름을 날렸던 바로 그 정형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윤석열의 하수인으로 검찰 쿠데타의 주역이었던 한동훈 씨가 후원회장으로 모실 만한 바로 그런 사람"이라며 "본인들이 윤석열 정권에서 어떻게 부역했고 어떻게 사건을 조작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한 예부후보는 어제(6일) 밤 본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산 북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내신 정형근 전 의원님을 부산 북구갑 무소속 한동훈 후보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 깊이 감사드린다. 부산 북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갑에서 당선돼 내리 3선을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검사로 재임하던 1980년대 초반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에 파견, 이른바 '조작 간첩 사건'으로 여러 피해자를 낳았다는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1982년 맡은 한 사건에선 농사를 짓고 살던 일가족 3명을 간첩 등의 혐의로 기소해 1명이 사형을 받는 등 3명 모두 옥 안팎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2017년 재심을 열어 이들에 대해 무죄 선고를 선고했고, 2년 뒤에는 국가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런 부정적 이미지가 누적되면서 결국 18대 총선 당시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선 박민식 후보와의 공천 경쟁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기간인 2023년에는 한국유엔봉사단 총재를 맡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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