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 본격 가동... 스마트제조 및 자동화 통합 지원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제조업 경쟁 심화에 대응하여 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를 본격 운영한다.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는 공용장비 활용 지원부터 공정 혁신, 기술 지원, 기업 성장 지원까지 연계하는 제조혁신 지원 거점으로,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을 맡아 현장 중심의 실행력 있는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통 제조 기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첨단 공정기술 확산을 지원하는 서울형 뿌리산업 육성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기계·금속 소공인에서 첨단 공정까지… 뿌리산업 지원체계 확대
서울시는 2021년부터 ‘서울기계금속제조지원센터’를 통해 소공인 대상 제조공정 개선, 시제품 제작, 공용장비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해 왔으며, 공용장비 활용 기업 증가 등 현장 중심의 성과를 축적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1월 개관한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는 기존 기계·금속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산업지능형 SW, 엔지니어링 설계, 스마트 제조 등 첨단 공정기술을 포함한 뿌리산업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지원을 이어간다.
시제품 제작부터 기술역량 강화까지 공용장비 활용 지원 확대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는 시제품 제작, 정밀가공, 측정·분석 등 제조 전 과정에 활용 가능한 공용장비 인프라를 기반으로 장비별 전문가 배치를 통해 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제품 설계·분석·가공 관련 기술 자문을 연계 제공하여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기업은 공용장비를 활용해 시제품 제작, 공정 테스트, 제품 검증 등 개발과 생산 과정 전반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개발 비용 부담 완화와 제조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장비 활용 지원과 연계한 제조기술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기업 재직자와 예비 인력의 장비 활용 역량 제고를 지원하고, 현장 중심 기술 활용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기업 DB 관리와 정기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기업 수요 기반 운영 품질을 높이고, 공용장비실을 현장 문제 해결형 제조지원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한다.
맞춤형 컨설팅은 인증 및 자격, 기술고도화, 자동화, 디지털전환 등 4개 분야에서 총 2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 참여기업에는 향후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도 부여한다. 자동화 공정 구축은 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 원, 스마트 제조 지원은 1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해 기업의 공정 혁신과 제조 경쟁력 향상을 뒷받침 한다.
아울러 우수 뿌리기업 육성 및 뿌리산업 인식 개선을 위해 ‘가족 뿌리기업’ 2개사와 ‘전문 뿌리기업’ 5개사를 선정하여 경영 제고 및 홍보 콘텐츠 제작과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서울형 가족 뿌리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해 기업당 1천만 원 규모의 지원과 더불어 기업 스토리와 성장 사례 등을 담은 명가(名家)형 홍보콘텐츠 제작과 지정 현판 제작을 지원하며, 서울형 전문 뿌리기업에는 핵심 기술 공정 소개 콘텐츠, 브랜딩 자료 제작 및 지정 현판 지원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 뿌리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한다.
집적된 제조 기반 바탕으로 서울형 뿌리산업 생태계 강화
2025년 서울시 뿌리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소재 뿌리기업은 총 4496개이며, 이 중 55.8%가 영등포·구로·금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서울은 지능화 공정 비중이 높은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전통 제조 기반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뿌리산업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으로 기업 지원 접근성 강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5월 중으로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 누리집을 구축하여 지원사업 정보, 산업 동향, 공용장비 이용 안내 등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누리집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지원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공용장비 활용, 교육 프로그램 등 허브 운영 정보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허브 관련 정보 제공 창구를 일원화해 기업과의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지원체계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뿌리산업 집적지 구로 개봉동에 현장형 제조혁신 지원 거점 조성
허브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로23길 10, 3~4층(개봉역 2번 출구 도보 약 5분 거리) 20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정밀가공과 시제품제작, 측정·분석을 지원하는 공용장비 기반 제조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정밀 측정·가공 장비와 시제품 제작 기반을 바탕으로 공정 개선, 제품 개발, 기술 지원을 연계하는 제조혁신 거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허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주말·공휴일 제외), 공용장비 활용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제공한다.
고민정 서울경제진흥원 뿌리기업육성팀 선임은 “뿌리산업은 전통 제조업을 넘어 AI·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라며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를 중심으로 전통 제조기반과 첨단 공정기술의 융합을 촉진, 서울형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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