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일부러 풀었나…캘리포니아서 반세기 자취 감춘 뉴트리아 다시 '활개'

2026. 5.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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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반세기 넘게 자취를 감췄던 설치류 '뉴트리아'가 다시 발견되면서 당국이 '의도적 재유입'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과학 전문 매체 TCD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은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되는 뉴트리아가 과거 잔존 개체가 아닌, 외부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트리아가 다시 발견된 이후 캘리포니아 당국은 현재까지 약 8천 마리를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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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반세기 넘게 자취를 감췄던 설치류 ‘뉴트리아’가 다시 발견되면서 당국이 '의도적 재유입'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과학 전문 매체 TCD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은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되는 뉴트리아가 과거 잔존 개체가 아닌, 외부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CDFW 연구진이 진행한 유전체 분석 결과, 해당 뉴트리아 개체는 오리건주 중부 개체군과 유전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기존에 숨어 있던 개체군이 번식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의도적으로 뉴트리아를 다시 들여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뉴트리아 근절 프로그램 책임자인 밸러리 쿡은 “현재의 재번식은 의도적인 행위에 따른 결과라는 기존 추정을 뒷받침한다”고 밝혔습니다.

CDFW는 뉴트리아가 토종 식물을 먹어 치우고 습지 서식지를 훼손해 지역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1970년대 뉴트리아를 근절했다고 선언했지만, 2017년 머세드 카운티에서 임신한 암컷 한 마리가 발견되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뉴트리아가 다시 발견된 이후 캘리포니아 당국은 현재까지 약 8천 마리를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작업에는 연간 약 500만 달러(약 69억 원)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움직임 감지 카메라와 탐지견 등을 활용해 뉴트리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뉴트리아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주민들에게 직접 잡아먹는 것을 권장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뉴트리아 #외래종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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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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