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예비후보 “박정희 공과 함께 봐야…시민통합 우선”
반도체·방산 육성 공약…청년 돌아오는 도시 강조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역사는 공과를 함께 바라보되 이제는 시민 통합과 구미의 미래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7일 입장문을 내고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인 도시이며 많은 시민들께서 그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오늘의 구미 발전 기반을 만든 점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사로 기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지방자치의 가치 위에서 더욱 성장해 왔다"며 "역사는 공과를 함께 바라보며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역사 문제를 정치적 갈등과 편 가르기의 도구로 삼는 것은 시민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시민들께서 절실하게 체감하는 문제는 지역경제 침체와 청년 일자리 부족, 인구 감소, 산업 경쟁력 약화"라며 "과거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보다 시민의 삶과 구미의 미래를 우선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도체·방산·첨단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조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집권여당의 힘을 바탕으로 구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열과 대립이 아닌 시민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쟁보다 민생과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