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성공버스로 집값 올렸나”…정원오 “대답할 가치 없어”

변문우 기자 2026. 5.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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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추진한 '성공버스' 노선이 정 후보의 자택 앞으로 지나가도록 설계하는 등 사익을 위해 설계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신주호 청년대변인은 6일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으로 재임하며 추진했던 성공버스가 정 후보 본인의 사익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성공버스가 정 후보의 재테크에 동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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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측 “鄭 구청장 시절 설계한 성공버스 노선과 자택 시세 급등 연관 의혹”
鄭 “왕십리역, 이미 역세권에 환승 기능 훌륭한 곳…취지 보면 이해할 것”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추진한 '성공버스' 노선이 정 후보의 자택 앞으로 지나가도록 설계하는 등 사익을 위해 설계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 후보는 "대답할 가치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신주호 청년대변인은 6일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으로 재임하며 추진했던 성공버스가 정 후보 본인의 사익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성공버스가 정 후보의 재테크에 동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 측에 따르면, 정 후보의 구청장 재임 시절 성동구가 설계한 성공버스 4개 노선은 왕십리역 인근에 위치한 정 후보의 자택 앞을 지나가고 있다. 정 후보의 자택 시세는 성공버스 도입 전인 2024년 10월 대비 현재 4억원 가량 상승했다는 것이 오 후보 측 주장이다.

신 대변인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구청장 지위를 활용해 자산 증식을 벌이며 나의 집 값을 드높인 행위"라며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당선된다면 서울시의 거대한 사업을 이용해 개인의 이익을 취하지 않겠나"라며 "시민의 혈세가 곧장 정 후보의 잇속으로 채워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정 후보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단없는 철도망, 차별 없는 지역 발전, 경계 없는 광역 교통, 메가도시 서울'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답할 가치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정 부호는 "(자택이 있는) 왕십리역은 이미 트리플 역세권이고 수많은 버스 노선이 있어 환승 기능이 훌륭한 곳"이라며 "성공버스도 거기에 환승 기능을 만든 것이다. 그 취지를 보면 금방 이해할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 선대위의 이정헌 수석대변인도 "청년대변인을 참전시켜 근거 없이 의혹을 던지는 구태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특혜 의혹을 우려해 후보의 집 앞이라는 이유로 왕십리역 환승 거점을 피해 양평고속도로처럼 노선을 휘어지게 설계라도 해야 했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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