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센터 잡아라’ FA 박지수 영입전 후끈···KB 등 5개 구단 영입전 나서 ‘발목 수술에도 상종가’

‘보물 센터를 잡아라.’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 여자농구 최고 센터 박지수(28) 영입에 많은 구단들이 참전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7일 스포츠경향 취재를 종합하면, 박지수 영입전에 원소속팀 KB를 비롯, 5개 구단이 본격 뛰어들었다. 팀 성적을 좌우할 국가대표 센터가 시장에 나오면서 리그 전체가 후끈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달 29일 2026년 FA 대상자 10명을 확정, 발표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2차 FA 대상자 박지수와 강이슬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KB 간판 스타 박지수는 올 시즌에도 팀 핵심으로 활약했다.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6.544득점, 10.1리바운드를 올리며 정규리그 MVP에 오르며 KB의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발목 부상으로 챔피언결정전엔 뛰지 못한 박지수는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았지만, 그를 향한 각 팀들의 구애는 변함이 없다. 박지수는 재활까지 4개월 정도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농구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팀 합류는 불투명하지만 새 시즌 합류에는 큰 문제가 없다. 박지수와 함께 빅2인 강이슬이 모 구단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지수 영입전은 더욱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원소속팀 KB는 빅2를 모두 잔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KB 관계자는 “우승 후 김완수 감독님이 KB 왕조를 구축하고 싶다고 하신 만큼 두 선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계속 미팅을 이어가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이 박지수 합류가 가능한 유력 후보로 떠오른다. 베테랑 센터 배혜윤이 시즌 뒤 갑작스레 은퇴를 발표하면서 주전 센터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대신 그만큼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겨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박지수와 한 차례 미팅을 진행했고, 추후 다시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올 시즌 최하위 신한은행도 초보 최윤아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박지수 영입전에 참전한다. 서동철 신한은행 단장은 “FA 영입과 새로운 아시아쿼터, 젊은 선수 육성 등 팀 전력 강화를 위한 다각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아 감독이 곧 박지수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우 감독이 총감독으로 물러나고 전주원 신임 감독체제로 변모한 우리은행도 FA 영입 의지가 분명하다. 하나은행은 확실한 빅맨 진안이 있지만,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어 역시 박지수 영입전에 발을 빼진 않고 있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는 BNK를 제외하고 모든 구단이 박지수 영입전에 나서고 있다.

한국 여자농구 최고 센터를 향한 각 구단의 구애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협상 마감 시한인 15일까지 각 구단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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