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포항시, 코엑스 AI EXPO서 ‘로봇 특화단지’ 승부수…포항과 전주기 밸류체인 내세워

신승남 기자 2026. 5. 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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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 역량을 집중 홍보하며 정부 및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로봇 핵심부품과 제조 기반을 동시에 갖춘 산업도시"라며 "AI와 로봇, 제조가 결합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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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포항 합동홍보관으로 로봇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 부각
제조 기반에 AI 결합 전략 강조
구미시와 포항시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KOREA 2026'에 경북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지 홍보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 역량을 집중 홍보하며 정부 및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시는 지난 6~8일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포항시와 합동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350여 기업과 5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구미시는 제조 기반과 AI 역량을 결합한 '구미형 로봇산업 생태계'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합동홍보관은 구미·포항이 경북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지난 2월27일 공동 신청한 특화단지 유치활동의 연장선이다. 구미시는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한편, 산업계 관계자와의 현장 접점을 확대해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구미시가 내세우는 강점은 반도체·전자 중심의 제조업 집적도와 로봇 핵심부품 경쟁력이다. 구동기, 센서, 제어기 등 핵심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바탕으로 제조형 로봇산업의 기반을 축적해 왔고, 여기에 AI를 접목해 설계·제어·운영 전반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구미가 부품 생산과 제조를 맡고, 포항이 실증과 AI 학습기능을 담당해 부품-완제품-데이터 학습-현장 적용-보급 확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로봇 핵심부품과 제조 기반을 동시에 갖춘 산업도시"라며 "AI와 로봇, 제조가 결합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로봇(휴머노이드)과 방산(첨단항공엔진) 분야 제조 생태계 조성과 이차전지 전주기 공급망 완결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접수 서류를 바탕으로 사전 검토·평가를 거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로 지정 절차를 진행한다.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 핵심사업인 특화단지의 최종 지정 결과가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인 만큼, 전시회를 기점으로 홍보와 정책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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