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탈당…민주당 우상호 지지 선언

이재현 2026. 5. 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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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 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던 염동열(65) 전 국회의원이 탈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염 전 의원은 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몸담았던 국민의힘 당원의 역할과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강원도가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길을 놓고 오랜 고심 끝에 우상호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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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기회 박탈·왜곡…강원도 위해 내린 냉정한 선택"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이상학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 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던 염동열(65) 전 국회의원이 탈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염동열 전 국회의원, 국힘 탈당 기자회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염동열 전 국회의원이 7일 강원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강원도지사 후보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있다. 2026.5.7 hak@yna.co.kr

염 전 의원은 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몸담았던 국민의힘 당원의 역할과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강원도가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길을 놓고 오랜 고심 끝에 우상호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19·20대 재선의원, 당 수석대변인, 최고위원, 사무총장, 인재영입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당의 위기 극복과 당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당의 승리를 위한 총선 불출마와 비례대표 제안도 자기희생으로 양보하는 등 당을 위해 헌신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용기를 내 출마한 선거에서 정책과 비전을 펴지도 못한 채 경선 기회마저 박탈된 것, 혼탁한 공천 절차 역시 당을 지켜온 충정으로 받아들이려 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에 대한 음해와 정치 희생물이라고 여긴 1년간의 감옥살이를 '감옥 팔이'로 왜곡해 공개적으로 난도질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동료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더는 버틸 수 없는 나락으로 내몰렸고, 국민의 힘이란 당 안에서 함께 할 수 없었다"며 "타 시도가 통합을 추진하는 등 경쟁과 생존의 몸부림을 치는 이 와중에 이대로라면 강원도는 소멸의 늪에 빠져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원도를 다시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적임자를 가려내야 하고 냉정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강원도가 특별해지는 순간을 준비하는 우상호 후보를 도지사로 추천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춘천JC(청년회의소) 소속 일부 회원들이 염 전 의원의 기자회견 취소와 중단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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