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사태 딛고 영익 5000억대 회복… LG유플, 전년 대비 7%↑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대를 회복하며 반등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에서 수익을 내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SK텔레콤은 7일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3923억원, 영업이익이 53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3% 줄어든 것이다. 다만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351%가량 늘며 분기 기준 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1년 만에 회복했다. SK텔레콤은 작년 4월 해킹 사고 여파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191억원까지 떨어졌다.
가입자 흐름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1분기 휴대전화 가입자는 약 21만명 순증했다.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매출은 1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3% 급증했다. 회사는 지난해 중단했던 분기 배당도 재개해 주당 83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같은 날 1분기 매출 3조8037억원, 영업이익 27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것으로, 영업이익률이 9.0%를 기록했다. 작년 해킹 사태의 반사이익 여파로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이 전년 대비 6.4% 늘어난 3093만개로 집계됐고, 5세대(5G) 핸드셋 보급률은 84.2%로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모바일 부문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조652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인프라 부문에서도 AIDC 매출이 1144억원으로 31%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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