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백마능선 분홍빛 산철쭉 만개…봄 절정
![[광주=뉴시스] 산철쭉 너머로 보이는 입석대. (사진=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6.05.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newsis/20260507153604223skhc.jpg)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무등산의 완만한 능선이 연분홍빛 비단자락을 깔아놓은 듯 화려하게 변신했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무등산 백마능선 일대의 산철쭉이 만개했다고 7일 밝혔다.
무등산의 대표적인 봄 경관으로 꼽히는 백마능선 산철쭉 군락은 안양산 정상부에서 장불재로 이어지는 약 2.8km 구간에 넓게 형성돼 있다.
파란 하늘 아래 솟은 기암괴석과 능선을 따라 굽이치는 분홍빛 꽃물결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연출한다.
철쭉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주요 탐방 코스는 두 가지다. 우선 수만탐방지원센터에서 낙타봉을 거쳐 안양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는 편도 5㎞로 3시간이 소요된다. 능선을 따라 길게 걸으며 무등산의 전체적인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보다 짧은 코스를 원한다면 들국화마을에서 안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다. 편도 1.7㎞ 거리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어 상대적으로 빠르게 정상부 군락지에 접근할 수 있다.
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고지대 산행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탐방 전 기상 상황과 탐방로 여건을 사전에 확인하고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박지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행정과장은 "백마능선 산철쭉은 무등산이 간직한 계절 경관의 가치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연자원"이라며 "탐방객들이 봄 풍경을 마음껏 만끽하되, 이 소중한 자원이 훼손 없이 보전될 수 있도록 성숙한 탐방 문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h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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