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에 산 청담동 주택, 100억대 건물로"…임하룡 부동산 비결

이동건 2026. 5.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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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매입·2000년대 증축…청담동 입지와 장기 보유 효과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개그맨 겸 배우 임하룡의 부동산 신화가 온라인을 강타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 40년 친구 임하룡의 청담동 100억 빌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당 영상에서 임하룡은 1991년 세금을 포함해 약 5억원에 청담동 소재 2층짜리 단독주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2000년대 들어 목동 아파트를 처분해 마련한 약 6억원을 투입, 해당 주택을 5층 규모 건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그가 청담동 건물을 마련한 이유는 투자 목적만은 아니었다. 임하룡은 "아내 카페를 차려주고 함께 살려고 시작한 것"이라며 1층에는 아내의 카페를 두고 위층에서 거주하려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건물의 가치는 100억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하면 매입가와 건축비를 합친 약 11억원 안팎의 초기 투입금 대비 건물 가치는 약 9배 이상 오른 셈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임대료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임하룡은 "26년 전 세(임대료)를 지금도 똑같이 받고 있다"며 1층 임대료만 일부 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연예인들은 함부로 올리기 어렵다. 그러다 욕을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임하룡의 성공담을 강남권 핵심 입지의 장기 보유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청담동처럼 상권과 주거 선호도가 함께 높아진 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 건물 투자 사례로 소비되지만, 실제로는 30년 넘게 한 자리를 버틴 장기 보유 성격이 강한 사례에 가깝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