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대학 가면 셋째 혜택 끊긴다”…박형준, 다자녀 기준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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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사진)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다자녀 지원 확대와 공공교육 강화, 문화 혜택 확대 등을 담은 공약을 발표하며 생활밀착형 민생 공략에 나섰다.
이번 공약은 다자녀 지원 체계 전면 개편과 도보 15분 공공학습관 구축, 부산 최고시민 패스 도입 등 세 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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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쿠폰 도입 등 생활비 경감
도보 15분 공공학습관…학원비 ‘0원’
대형 행사 표 10% 시민 우선 배정 추진

박형준(사진)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다자녀 지원 확대와 공공교육 강화, 문화 혜택 확대 등을 담은 공약을 발표하며 생활밀착형 민생 공략에 나섰다.
박 후보는 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이 세계가 인정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한 만큼, 이제는 시민 개개인의 일상이 세계도시 수준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2호 공약 ‘부산 최고 시민’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다자녀 지원 체계 전면 개편과 도보 15분 공공학습관 구축, 부산 최고시민 패스 도입 등 세 축으로 나뉜다.
박 후보는 먼저 복잡하게 흩어진 다자녀 지원 정책을 하나의 기준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의 다자녀 지원사업은 35개에 달하지만 사업별 연령 기준이 달라 시민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지원 기준을 ‘막내 자녀 만 18세 이하’로 일원화하고, 동백전과 연계한 디지털 다자녀증을 도입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상하수도·도시가스 요금 감면과 종량제 봉투 쿠폰 지급,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표준화 등 생활비 절감형 지원도 확대한다. 박 후보는 “첫째가 대학생이 됐다는 이유로 셋째 혜택까지 끊기는 구조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공약도 비중 있게 담겼다. 박 후보는 부산 16개 구·군에 공공학습관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도보 15분 안에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학습관에서는 IB·A레벨·AP·SAT 등 글로벌 진학 과정과 AI 기반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대학 진학 컨설팅과 논술·면접·에세이 첨삭까지 공공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공공학습관 내 ‘AI 글로벌 진로·진학 컨설팅센터’를 설치해 중·고교생 대상 AI 적성 진단과 학습 성향 분석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기존 성적 중심 진학 지도에서 벗어나 가능성과 적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로 설계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설명이다.
세대 통합형 평생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고령층 대상 디지털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은퇴 전문가가 청소년 멘토로 참여하는 세대 간 멘토링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부산 최고시민 패스’를 핵심 카드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BTS 콘서트와 부산불꽃축제, 롯데자이언츠 경기 등 주요 행사 티켓을 부산 시민이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겠다며 주요 공연·축제 좌석의 10%를 시민 우선 배정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연 당일 발생하는 잔여 좌석은 시민에게 30~5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신청 시민에게는 연 30만 원 규모의 문화·체육·생활서비스 패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이 12만 원을 부담하면 부산시가 18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구조다.
박 후보는 “부산 시민들이 ‘부산에서 사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라며 “부산이 세계도시로 성장하는 만큼 시민 삶의 품격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청년이 매월 25만 원씩 10년간 저축하면 최소 1억 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1호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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