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민사회단체들, 시장·지방의원 후보에 12대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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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사회단체들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너진 시정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며 후보자들에게 미래 12대 핵심정책을 제안했다.
사회대개혁·지방자치혁신성남시민행동과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성남시민회의, 성남평화연대는 7일 성남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의 시정은 시민과의 소통이 무너지고 협치 기반이 파괴된 비정상의 연속이었다"며 시정 운영 전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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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개혁·지방자치혁신성남시민행동과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성남시민회의, 성남평화연대는 7일 성남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의 시정은 시민과의 소통이 무너지고 협치 기반이 파괴된 비정상의 연속이었다"며 시정 운영 전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오랜 시간 쌓아온 주민자치와 민관 협치의 성과가 후퇴했고, 시의회 역시 민생보다 정쟁에 매몰됐다"며 "거버넌스가 사라진 자리에는 행정의 독단과 불통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자들을 향해 "시민을 섬기는 자세와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시정에 임해야 한다"며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시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라"고 요구했다. 또 "후보자들은 화려한 공약을 앞세우기 전에 왜 지역의 민주주의가 후퇴했는지 성찰해야 한다"며 "행정의 공공성과 시민 중심 시정을 회복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가치를 훼손하는 정치 행태와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갈등과 분열이 아닌 시민의 상식과 공공성 위에서 정책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가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로 미래 12대 정책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실질 권한형 지속가능발전 협치위원회 구성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공유와 협동 시민공동체 허브 조성 ▶성남시의료원 100% 공공 운영 ▶탄천·공원·도시숲을 연계한 녹색도시 조성 ▶통합돌봄 민관합동 체계 구축 ▶시민민주·평생교육확대 강화 ▶노동·여성·청년·청소년·노인 등 맞춤형 복지 ▶성인지예산 시민참여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주거문제해결과 지역균형발전 등이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가 단순한 정치 공방이 아니라 무너진 성남의 거버넌스를 복원하고 시민의 희망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후보자들이 시민의 뜻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는지 시민들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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