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성차별 가해했던 프레스티아니 후폭풍 휘말렸다… UEFA 징계 FIFA로 확대, 월드컵 엔트리 승선 '빨간불'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 차별 가해 의혹을 받았던 벤피카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FIFA로부터도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7일 FIFA는 UEFA가 프레스티아니에게 내렸던 징계를 전 세계 대회로 확대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UEFA는 지난달 2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말 벌어졌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라운드 벤피카-레알 마드리드전 도중 비니시우스에게 인종 차별 가해 의혹을 받았던 프레스티아니에게 6경기 징계를 내렸으며, 이 가운데 3경기는 유예했다.
당시 UEFA는 프레스티아니가 실제 인종 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점까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선수 본인이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인정한 내용을 징계 근거로 삼아 해당 처분을 내렸다. 이후 UEFA는 상급 단체인 FIFA에 징계 내용을 보고하며 전 세계 대회 확대 적용 방침을 밝혔고, FIFA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아니는 실질적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여기에 2월 말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플레이오프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던 부분까지 인정되면서, 실제로는 추가 2경기 출전 정지 상태에 놓이게 됐다.

문제는 FIFA 주관 대회까지 이번 징계가 확대 적용되면서 프레스티아니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상당한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자국 내에서 '신성'으로 평가받았던 프레스티아니는 2025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까지 이뤄내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시선을 끌어온 바 있다.
벤피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월드컵 엔트리 발탁 기대감도 존재했던 상황이지만,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이번 징계는 스칼로니 감독 입장에서 부담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 엔트리 한 자리를 사실상 비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오스트리아·알제리·요르단과 함께 J조에 편성돼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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