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해성디에스,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에 11%대 강세…역대 최고가

류소현 2026. 5. 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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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성디에스]

해성디에스가 증권가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11%대 강세를 보이며 장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16분 기준 해성디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11.54%)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만77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여 잡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삼성증권, BNK투자증권, iM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가 해성디에스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제시된 목표가는 9만2500원에서 최대 10만원 수준이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됐다.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LME(런던금속거래소) 가격 급등과 제품 판가 인상 간 시차로 인해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훼손됐지만, 2분기부터는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의 부진한 실적은 아쉬우나, 추정치와 실제 영업이익 사이의 괴리가 대부분 급격한 LME 가격 상승에 따른 것임을 감안한다면 판가 상승 영향이 본격화될 2분기부터 동사 실적의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을 1955억원, 영업이익을 24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96% 증가한 수준이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북미 신규 고객사향 히트스프레더 양산 매출이 반영되고 국내 IDM 업체의 중국 공장향 패키지(PKG) 신제품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희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일회성의 수익 악화가 발생했으나, 리드프레임 부문의 빅테크향 신규 제품군 확대 가시화 및 패키지 기판의 순조로운 퀄 테스트 추이를 감안하면 피어그룹 대비 투자 매력 높은 구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