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시즌 1호 3루타 작렬…7번째 멀티 히트로 팀 12-2 대승 견인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 활약으로 팀의 12-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안타를 2개 추가한 김혜성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8에서 0.314로 끌어 올렸다.
김혜성은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2회초 2사 2루 찬스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상대로 4구 승부 끝에 타격에 성공했지만, 높이 뜬 공은 우익수에게 잡히며 범타로 물러났다.
이후 김혜성은 팀이 6-1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바뀐 투수 제이슨 알렉산더를 상대로 출루를 노렸으나 이번에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7회초에 4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알렉산더를 상대로 이번엔 장타를 뽑아냈다. 2B-2S 볼카운트에서 8구째 커터를 정확하게 때려 좌중간으로 보냈다. 타구는 담장 깊은 곳을 맞고 떨어졌고, 빠른 발을 가진 김혜성은 3루까지 내달려 무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올 시즌 김혜성의 시즌 첫 3루타다.
김혜성은 이후 알렉스 프리랜드의 1타점 적시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9회초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9회말 수비까지 온전히 소화하며 팀의 12-2 대승을 견인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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