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은?" 하나운용, 1Q 은액티브 ETF 순자산 5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운용이 운용중인 은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1Q 은액티브 ETF'가 순자산 500억을 돌파했다.
7일 하나운용에 따르면 '1Q 은액티브 ETF'는 대표적인 귀금속이자 AI 시대에 핵심 산업 소재 중 하나인 '은(Silver)'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구조로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투자자는 일반계좌는 물론, 퇴직연금계좌(DC·IRP)에서 최대 70%, 연금저축계좌 및 ISA 계좌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과세이연 및 세액공제 등 다양한 절세 혜택을 활용한 장기 자산배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은 선물형 ETF는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가 제한되어 있으나, '1Q 은액티브ETF'는 해외에 상장된 은현물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 구조를 통해 이러한 제약을 해소했다.
해당 ETF는 'Bloomberg Blended Silver Spot USD Index'를 비교지수로 하며, iShares Silver Trust(SLV), abrdn Physical Silver Shares ETF(SIVR) 등 미국 등에 상장되어 있는 은현물 ETF를 주로 편입 대상으로 한다.
은은 금과 함께 대표적인 귀금속 원자재로 꼽히는 동시에, 태양광·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략 금속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은 수요의 약 50~55%는 산업용 수요가 차지 하고 있어, 금 등 다른 귀금속 대비 산업 의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은은 금속 중 가장 높은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성을 보유하고 있어, 태양광 패널의 전극 소재, 반도체 회로, 전기차 및 전자기기 부품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최근에는 AI·데이터센터 확산이 추가적인 은의 산업용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신규 광산 개발 지연 및 생산 증가 제한으로 인해 글로벌 은 시장은 2021년 이후 구조적인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 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수요 확대와 공급 제약이 맞물리면서 은 가격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2025년 11월 미국 정부가 은을 핵심광물 목록에 포함 시켰으며, 2026년 1월 중국 정부는 은 수출 통제를 전면 시행 하는 등 산업 수요 기반의 전략 자산으로서 중요성 또한 한층 부각되고 있다.
하나운용 김태우 대표는 "은은 귀금속으로서의 가치저장 수단이라는 특성과 함께, AI시대에 핵심 첨단 원자재로의 특징을 갖춘 자산"이라며, "1Q 은액티브 ETF는 자산배분의 관점에서도 연금 계좌에서 장기 투자하기 적합한 투자 솔루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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