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 산업은행 대출금 전액 상환…대부업 중단
기존 가맹점 대출금리도 연 4.6%로 조정

[대한경제=김태형 기자]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명륜당이 금융권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고 대부업 관련 금융 운영도 정리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가맹점 대출금리 역시 제1금융권 수준으로 낮추며 재무 구조와 가맹점 금융 조건도 함께 정비했다.
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명륜당은 산업은행에서 운전·시설자금 명목으로 빌렸던 차입금 650억원을 포함해 금융권 대출금 총 809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이로써㈜명륜당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대출금을 전액 상환했다. 산업은행 차입금 650억원은 2026년 2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상환됐으며, 기업은행·우리은행·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차입금 159억원도 4월 16일 기준 전액 상환 완료됐다.
상환 자금은㈜명륜당 관계사인 ㈜올데이프레쉬(샤브올데이)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업등록법인들도 지난해 12월 대부업등록증을 반납했다. 현재 신규 대출은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가맹점 대상 신규 창업 대출 계약 역시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
기존 가맹점 대상 대출 조건도 조정됐다.㈜명륜당은 기존 대출금리를 제1금융권 수준인 연 4.6%로 일괄 조정했다. 최근 외식업계 전반의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맹점주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금융권 차입금 상환과 대부업 정리, 기존 대출금리 인하가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명륜당이 재무 구조를 정비하고 운영 안정화를 추진한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명륜당 관계자는 “앞으로 경영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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