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버틴 개미들 “휴”…드디어 50만원 뚫은 포스코홀딩스, 더 오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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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주가가 50만원 선 회복 이틀 만에 53만원 고지까지 넘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만원(5.93%) 오른 5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약 2년 만이다.
2023년 76만4000원 고점을 찍은 뒤 줄곧 흘러내려 50만원 선마저 내줬던 주가는 올해 들어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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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주가가 50만원 선 회복 이틀 만에 53만원 고지까지 넘보고 있다. 2년 넘게 종목을 묵묵히 들고 버텨온 주주들 입장에선 길었던 침묵이 보상 국면으로 전환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만원(5.93%) 오른 5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종가 50만원 회복 이후 5일 51만9000원에 마감했고, 이날도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53만 원에 진입했다. 종가 기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약 2년 만이다.
차트는 전형적인 V자 반등 궤적을 그리고 있다. 2023년 76만4000원 고점을 찍은 뒤 줄곧 흘러내려 50만원 선마저 내줬던 주가는 올해 들어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 2024년 한 해 50% 가까이 빠졌던 주가는 지난해 20%가량 반등했고, 올해 들어서만 70% 안팎 뛰어올랐다.
종목 토론방 분위기도 달라졌다. 한 주주는 “몇 년 동안 묵혀두길 잘했다. 차트를 볼수록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승의 1차 동력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었다.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수치다. 매출은 17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철강 부문은 고환율에 따른 원료비 부담으로 본사 개별 이익은 줄었지만, 해외 법인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효과가 이를 상쇄하면서 부문 전체 이익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반등은 더 두드러졌다. 포스코퓨처엠이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고,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생산량 확대와 리튬 가격 상승에 힘입어 3월 월간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2분기에는 분기 단위 첫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는 진짜 재평가는 이제부터라고 본다. 최근 주가 급등에는 철강 업황 개선이 크게 작용했을 뿐, 리튬 사업 가치는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진단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4일 리튬 사업 가치 재평가 필요성을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74만원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주가 대비 40% 안팎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능력은 호주 광석 리튬 1·2단계 4만3000톤, 아르헨티나 염호 1단계 2만5000톤 체제를 갖춘 상태다. 올해 말 아르헨티나 염호 2단계 2만5000톤 설비까지 완공되면 총 9만3000톤 생산 체제가 구축돼 글로벌 4~5위권으로 올라선다.
특히 시장이 주목하는 변곡점은 올해 7~8월이다. 3월 말 기준 약 60% 수준인 아르헨티나 염호 1단계 가동률이 이 시기 사실상 풀가동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램프업이 마무리되고 정상 가동 체제로 들어서면 포스코홀딩스의 외형 자체가 한 단계 점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리튬 사업 가치 재평가를 반영한 보고서가 잇따르는 분위기다. 2분기를 지나 하반기로 갈수록 이런 흐름은 더 짙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포스코홀딩스의 본격적인 리레이팅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평가에 무게가 실린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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