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미리보기] ‘지역 라이벌’ 경남-김해 벼랑 끝에서 만난다

박신 기자 2026. 5.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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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4위 경남FC와 최하위 김해FC가 벼랑 끝에 만난다.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하는 두 팀 입장에서 이번 맞대결은 단순히 1경기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

두 팀의 피 튀기는 경기는 1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김해는 이후 충북청주와 무승부, 용인FC과 부산에 패하며 7일 기준 K리그2 17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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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0일 안방서 김해와 대결
리그 14위 대 최하위 경기 ‘주목’
결과 따라 감독 입지에도 영향
경남FC 치기가 3일 대구FC와 경기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리그 14위 경남FC와 최하위 김해FC가 벼랑 끝에 만난다.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하는 두 팀 입장에서 이번 맞대결은 단순히 1경기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 두 팀의 피 튀기는 경기는 1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2승 2무 5패.' 이번 시즌 경남이 리그에서 거둔 성적이다. 최근 5경기로 좁혀도 1승 1무 3패로 역시 좋지 않다.

경남은 시즌 초반 외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골 가뭄에 시달리며 9경기에서 9득점에 그쳤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이다. 공격 기회 창출 자체가 많지 않았다. 이번 시즌 총 슈팅 개수를 보면 86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은 슈팅을 때렸다. 유효슈팅 역시 25개로 리그 최하위다. 애초에 공격 시도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득점도 줄어들었다. 수비 조직력 역시 9경기에서 15점을 실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만 단레이가 지난달 25일 파주 프런티어와 경기에서부터 선발로 복귀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단레이는 선발 복귀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역전승 주역이 됐다. 경남은 단레이와 함께 수비수 루컹, 공격수 치기를 기용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파괴력은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해FC 이승재가 3일 부산아이파크와 경기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김해도 시즌 초반 불운과 부진이 겹쳤다.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안산을 만나고도 1-4로 패했다. 이후 강팀으로 분류된 수원FC와는 후반 막판까지 동점을 유지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 골을 허용했다. 연패를 거듭하던 김해는 6라운드에서 무승부를 따내며 첫 승점을 올렸다. 이후로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김해는 이후 충북청주와 무승부, 용인FC과 부산에 패하며 7일 기준 K리그2 17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다.

김해는 경남보다 더 극심한 골 가뭄을 겪고 있다. 올 시즌 득점은 6골이 전부다. 그나마 최근 5경기에서는 꾸준히 득점이 나왔다는 점은 위안 삼을만하다. 김해에서는 공격수 이승재가 홀로 3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경남이 외인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면 김해는 외인이 경기에 나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공격수 베카가 2득점으로 분투하고 있지만 마이사 폴은 9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미드필더 브루노 코스타도 무득점에 도움 또한 0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 감독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K리그2는 어느 때보다 냉정하다. 올 시즌 종료 후 최대 4팀까지 K리그1 승격이 가능해지면서 각 구단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즌 초반임에도 벌써 감독 3명이 짐을 쌌다. 하위권을 전전하는 두 팀 감독 역시 안심할 수 없다.

지역 라이벌, 하위권 탈출, 첫 승리 등 너무 많은 것들이 걸렸다. 두 팀 간 대결을 수식하는 표현이 늘수록 감독 어깨는 무거워진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가슴이 조여오기는 마찬가지다. 벼랑 끝 승부에서 살아 돌아오는 팀은 어디가 될까.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