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개헌안 표결 앞두고 “선거 날짜 맞춘 졸속 개헌은 반대”
박성진 기자 2026. 5. 7. 13:40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7일 개헌안 표결을 앞두고 “저희들은 단호히 졸속 누더기 개헌에 반대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당론으로 개헌 반대 입장을 정한 것을 재확인한 셈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선거를 앞두고 선거 날짜에 맞춰서 국민 투표를 하기 위해 헌법 개정안을 표결해야 하는 것은 졸속 개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 의장의 간곡한 표결 참여 요청도 거부했다. 우 의장은 “지금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헌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에서 이번 개헌 표결에 함께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개헌 자체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는 걸 누차 말해왔다. 개헌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은 재단해서 전체적으로 전문과 본문, 부칙까지 새로 디자인하는게 필요하지, 일부 단추 떨어진 부분 등 한 두 군데 고쳐선 안 된다”고 일축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덕수 2심, 징역 15년 선고…최초 구형량만큼 나왔다
- 국힘, 개헌안 표결 앞두고 “선거 날짜 맞춘 졸속 개헌은 반대”
- 민주 지지율 48→46%, 국힘 15→18%…공소취소 논란 반영된 듯
- ‘한타바이러스’ 덮친 호화 크루즈, 시신과 함께 한달째 떠돌아
- “놀이공원 패스권, 서민 박탈감 대통령이 막아달라” 호소글 논란
- “야 간호사야, 고기 말고 생선 줘”…진상 환자 연기에 “어제도 본듯”
-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딸 사진 공개…“하이힐보다 크록스가 편한 15세”
- “이란 정밀타격 능력 예상 뛰어넘어…미군 시설 228개 파괴”
- 美 “자국 항구 향하던 이란 유조선, 전투기로 공격해 무력화”
- 손으로 9세 아들 엉덩이 때린 엄마, 지인이 신고해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