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개헌안 표결 앞두고 “선거 날짜 맞춘 졸속 개헌은 반대”

박성진 기자 2026. 5. 7. 13: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7 뉴스1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7일 개헌안 표결을 앞두고 “저희들은 단호히 졸속 누더기 개헌에 반대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당론으로 개헌 반대 입장을 정한 것을 재확인한 셈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선거를 앞두고 선거 날짜에 맞춰서 국민 투표를 하기 위해 헌법 개정안을 표결해야 하는 것은 졸속 개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 의장의 간곡한 표결 참여 요청도 거부했다. 우 의장은 “지금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헌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에서 이번 개헌 표결에 함께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개헌 자체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는 걸 누차 말해왔다. 개헌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은 재단해서 전체적으로 전문과 본문, 부칙까지 새로 디자인하는게 필요하지, 일부 단추 떨어진 부분 등 한 두 군데 고쳐선 안 된다”고 일축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