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told] 韓 월드컵 큰일났다...손흥민 백두산 높이서 '5.3점' 최악의 경기, '고지대 공포'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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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LAFC가 지옥의 해발 2670m 톨루카 원정을 넘지 못했다.
이 대회 우승에 사활을 건 LAFC는 주말 리그 경기에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준결승 무대에 손흥민을 선발로 세웠다.
다가오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홍명보호가 손흥민의 LAFC처럼 제대로 된 경기력을 펼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LAFC가 경기를 치른 곳에 비하면 훨씬 낮지만, 대표팀이 고지대 원정을 치러 본 이란보다도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최대한의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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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LAFC가 지옥의 해발 2670m 톨루카 원정을 넘지 못했다. 당장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이 같은 위기를 맞이할 공산이 높아졌다.
LAFC는 7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톨루카 FC에 0-4로 무너졌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LAFC가 2-1로 승리했지만, 합산 스코어 2-5가 되면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이 대회 우승에 사활을 건 LAFC는 주말 리그 경기에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준결승 무대에 손흥민을 선발로 세웠다. 부앙가, 틸만과 호흡을 맞췄고 전반에만 두 차례 키패스를 기록하며 공격 활로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톨루카가 맹공을 퍼부었고 요리스의 선방쇼에 힘입어 전반을 간신히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접어들자마자 LAFC가 위기를 맞이했다. 교체로 들어온 홀링스헤드가 뼈아픈 페널티킥을 내어주면서 실점을 내주고 끌려갔다. 이후에도 톨루카의 공세는 끝이 없었다. 후반 13분 로페즈의 대포알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고, 순식간에 두 골 차가 됐다. LAFC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결정적인 패스를 내줬지만 부앙가가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막판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후반 40분 포르테우스가 상대 결정적 기회를 저지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까지 밀리면서 LAFC는 파울리뉴에게 멀티골을 내줬다. 특히 마지막 골은 손흥민을 제치고 곧바로 득점까지 연결된 장면이라 더욱 뼈아팠다. 경기는 그대로 톨루카의 0-4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합산 스코어 2-5로 LAFC의 결승 진출은 무산됐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팀 내 최저 평점 5.3점을 받았다. 90분간 패스 성공률 70%(23회 중 16회 성공), 키패스 2회, 골로 이어진 실수 1회, 슈팅 0회, 드리블 성공 3회 중 1회 등에 그쳤다.
여러모로 지옥의 고지대 환경을 극복하기에 어려워 보였다. LAFC가 지난 8강전에서 만났던 멕시코 팀 크루즈 아술 경기장이 위치한 푸에블라의 2160m보다 더 높은 2667m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사실상 해발고도 약 2740m에 해당하는 백두산에서 뛴 셈이나 마찬가지다. 고지대 환경은 산소가 부족해 선수들의 급격한 체력 저하는 물론 스프린트 능력 감소, 슈팅과 킥도 평소와 달라져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다가오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홍명보호가 손흥민의 LAFC처럼 제대로 된 경기력을 펼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1, 2차전을 해발고도 약 1500m에 해당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치른다. LAFC가 경기를 치른 곳에 비하면 훨씬 낮지만, 대표팀이 고지대 원정을 치러 본 이란보다도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최대한의 대비가 필요하다. 월드컵에서 고지대 변수가 최대 이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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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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