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장타 대결 보셨나요?…‘KLPGA 대표 장타자’ 방신실 vs ‘엄마 골퍼 장타자’ 박주영 vs ‘중학생 장타자’ 김서아

오태식 선임기자 2026. 5. 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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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김효주-이예원-김민솔 같은 조
티샷을 하고 있는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라운드 ‘조 편성의 제 1법칙’은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바로 전 대회 챔피언 그리고 상금 랭킹 1위를 묶는 것이다.

8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 클럽 뉴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은 이예원이다.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우승했고 올해 3연패에 도전한다. 가장 최근 대회인 DB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유현조다. 그런데 유현조는 이번 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에 출전하느라 국내 무대를 건너뛴다. 공교롭게도 유현조가 빠지면서 가장 최근 대회 우승자는 이예원이 됐다.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박주영. 사진 제공=KLPGA

그 결과 대회 1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조에는 이예원 외에 상금 1위 김민솔 그리고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세계 랭킹 3위 김효주가 포함됐다.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고 있는 절정의 김효주가 2021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4년 7개월 만에 KLPGA 투어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화끈한 장타 대결도 마련됐다. 아주 독특한 장타 대결이 될 전망이다.

티샷을 하고 있는 김서아. 사진 제공=KLPGA

‘장타 조’에는 일단 2023년과 2024년 KLPGA 투어 장타 1위에 올랐던 방신실이 포함됐다. 올해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는 8위(249.50야드)에 머물러 있지만 방신실이 대한민국 대표 장타자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올해 드라이브 거리 4위(254.10야드)에 올라 있는 ‘엄마 골퍼’ 박주영이 꼈다. 1990년생인 박주영(36)은 투어에서 안선주(39)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엄마 골퍼도 박주영과 안선주 두 명뿐이다. 하지만 박주영의 장타는 나이와 상황을 거스르고 있다. 원래 장타자이기는 하지만 올해 작년 12위였던 드라이브 거리 순위가 더 높아졌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P연합뉴스

또 한 명 특별한 장타자가 ‘장타 조’에 포함됐다. 바로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인 더 시에나 오픈에서 300야드에 가까운 장타를 펑펑 날리며 주목 받았던 중학생 골퍼 김서아다. 추천 선수로 출전해 KLPGA 대표 장타자들과 장타 대결에 나서게 됐다.

이밖에 ‘조아연-김수지-정윤지’ ‘김시현-김민선7-서교림’ ‘이다연-박현경-한진선’ ‘고지원-전예성-임진영’ 한 조 대결도 무척 흥미롭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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