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이나 당했으니 쓰라림 있겠지" 카세미루, "축구가 널 버리기 전에 떠나라" 리버풀 전설 독설에 묵직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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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부활을 이끈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34)가 과거 자신에게 "축구를 그만두라"고 독설을 퍼부었던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48)를 향해 묵직한 돌직구를 날렸다.
7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최근 'TNT 스포츠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2년 전 캐러거가 자신을 향해 날린 수위 높은 비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024년 당시 캐러거는 방송에서 카세미루를 향해 "이것은 멈춰야 한다. 우리는 현대 축구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나는 항상 '축구가 당신을 떠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축구를 떠나라'는 말을 기억한다. 축구는 그를 떠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그는 이제 끝내고 떠나야 한다. 그 정도 수준의 선수라면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비웃음을 당하는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기엔 너무나 훌륭한 선수다. 그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 부임 이후 반전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영향력을 재현하며 맨유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짓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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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카세미루는 과거 캐러거의 독설에 대해 "모두가 TV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말한다. 나는 그런 일을 신경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어 "하지만 그것은 어느 정도 정상적인 반응이다. 내가 그의 팀(리버풀)을 상대로 두 번이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라며 "아마 당신이 그의 클럽을 상대로 두 번의 타이틀을 딴 후라면, 여전히 어떤 쓰라림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조용히 반격했다.
실제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총 5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2018년과 2022년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캐러거는 "이번 시즌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 특히 지난주 아스날 원정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을 고려할 때 카세미루가 내게 '해설이 널 버리기 전에 해설계를 떠나라'고 말할 충분한 권리가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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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카세미루는 확실히 한 방 먹일 수 있다.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그는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인다"고 태도를 바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카세미루는 "그의 의견을 존중한다. 원한은 없다"며 "중요한 것은 그가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의견을 바꿨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화답해 대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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