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인천 서구의원, “박종진 위원장, ‘밀실 공천’ 근거 공개해야”

전민영 기자 2026. 5. 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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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천시당 공천 결과 대해 면접 미참여자 추천 등 의혹 제기
김 구의원, 국힘 인천시당에 공천 무효·재검토 촉구
▲ 국민의힘 김미연 인천 서구의원이 7일 오전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힘 인천시당의 광역의원 공천 결과에 대한 근거 공개를 촉구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국민의힘 김미연 인천 서구의원이 박종진 국힘 인천시당위원장의 광역의원 비례대표 공천에 반발하며, 공천 무효 및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구의원은 7일 오전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진 발 공천 참사'는 공정이라는 가치를 짓밟고, 국힘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이 공천 지침에 없는 내용을 사실처럼 강조하며, 납득할 수 없는 공천 결과를 불러왔다는 주장이다.

그는 박 위원장을 향해 ▲구의원 '가'번을 두 번 받았으면, 광역 비례의원 공천을 줄 수 없다는 근거 ▲인천시 비례대표는 초선으로만 공천해야 한다는 근거 ▲공천 신청도 하지 않고, 면접도 보지 않은 사람들을 비례대표 후보자로 공천한 이유 ▲인천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이 어떤 규정과 근거로 결정됐는지 등 모두 4가지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명확한 근거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구의원은 "광역의원 비례대표로 지명된 일부 후보자들은 접수 결과에 집계되지 않은 사람들이다. 설령 비공개로 접수했더라도 면접장에 오지 않았다"며 "한 후보는 부평구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접수했는데,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제 접수했는지, 면접을 봤는지도 의문인 후보가 공천되는 '유령공천', '밀실 공천'"이라며 "박 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비공개로 연수구갑 보궐선거 서류를 접수하고 '먹튀'했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질문에 대한 답변, 근거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이는 박 위원장의 공천 농단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 모든 것은 당에 헌신해 온 당원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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