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내국인 3명 넘긴 30대 징역 3년
백나용 2026. 5. 7. 12:43
![제주지방법원 [촬영 백나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yonhap/20260507124314602nyvm.jpg)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내국인 3명을 캄보디아로 유인해 범죄조직에 넘긴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서범욱 부장판사)는 7일 국외이송유인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다른 공범과 공모해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피해자 3명을 대상으로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며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현지 범죄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 도착 항공권을 제공했으며, 범죄 조직 숙소에서는 전기 충격기 등으로 협박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재판에서 "주범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역할 등을 했을 뿐"이라며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이지 유혹에 의한 유인이 아니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채택된 증거에 따르면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범죄 조직의 사실적 지배하에 놓여 귀국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범행에 가담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찰 단속 중 나체 촬영 당한 성매매 여성…2심도 "국가가 배상" | 연합뉴스
- 초등 여교사 담임 교실 침입해 정액·소변 테러한 고교생 | 연합뉴스
- 할리우드 커플 톰 홀랜드-젠데이아, 결혼설 시인…"가족도 함께" | 연합뉴스
- [샷!] 값비싼 이별들 | 연합뉴스
- 마스크 쓴 장원영 공항 신분확인 논란…공항공사 "절차안내 강화" | 연합뉴스
- 월 118만원 혈세로 G80 타고 다닌 전북교통문화연수원…감사 적발 | 연합뉴스
- 청소년 흡연 훈계하다 흉기 위협한 50대 남성 송치 | 연합뉴스
- '4연속 줄타기 세계 챔피언' 앤디 루이스, 베이스 점프하다 사망 | 연합뉴스
- "시험 봤는데 떨어져서" 9차례 무면허 운전한 60대 구속송치 | 연합뉴스
- 수업 시간 월드컵 시청 제지에 학생 성명문…예천 고교 논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