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경제 구조적 위기… 경제시장 돼 판 바꾸겠다”

김무진기자 2026. 5. 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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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경험 바탕으로 대구경제 살리겠다”
AI·반도체 등 5대 신산업 육성 공약 제시
“공소취소 특검 철회해야”… 김부겸 향해 입장 표명 압박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7일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경제를 알고 풀어낼 수 있는 프로 경제시장"이라며 "경제부총리까지 지내며 쌓아온 경험을 대구경제를 살리는 데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대구경제가 너무 어려우니 경제 전문가인 추경호가 살려달라'는 것"이라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대구경제는 단순한 경기 침체를 넘어 구조적 위기에 빠져 있다"며 "산업 기반은 흔들리고 청년들은 떠나고 있다. 이제는 경제판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35년간 경제부처에서 일했고 경제부총리로 국가 경제를 총괄했다"며 "3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를 지내며 정치력도 쌓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달성군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정주환경 개선에 집중해왔다"며 "달성의 성공 모델을 대구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민생경제 회복 방안으로는 "당선 직후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해 택시·전통시장·골목상권 등 민생 현장부터 챙기겠다"며 "비상경제상황실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동해 경제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AI·로봇·미래차·그린에너지·바이오·반도체 등 5대 신산업 육성 구상과 함께 "섬유·기계·금속 등 전통산업의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포화 상태에 이르기 전 대구가 제2 국가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선점해야 한다"며 "대구는 전력·용수·인력 등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대구형 계약학과를 도입하고 1조원 규모 창업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해선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뒤흔드는 행태"라며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이 대통령 관련 공소 문제를 다루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부겸 후보도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정부 예산은 억지로 요구한다고 배정되는 것이 아니라 논리와 타당성으로 설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대해선 "당시 원내대표였던 저를 겨냥한 정치적 재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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