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 어디서든 10분 역세권”… 3호선 연장·5호선 건설 추진

김무진기자 2026. 5. 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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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연장·4호선 조기 착수 등 도시철도망 확대
신공항 광역철도·도심공항터미널 추진… “30분 공항세권”
관광 예산 회복·팔공산·금호강 관광벨트 조성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여섯번째 공약 발표를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 등을 통한 '10분 역세권' 조성을 비롯해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과 관광산업 육성 방안을 담은 교통·관광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여섯 번째 공약 발표회를 열고 "대구를 영남권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미래 교통망 구축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대·조기 추진해 첨단산업단지와 연구기관, 공공기관, 주거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산업·교육·연구 기능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선 추진, 도시철도 4호선 사업 조기 착수, 도시철도 5호선 건설 계획 확정 등을 약속했다.

특히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 사업은 대구시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가 2차 계획에서 제외돼 주민 반발이 이어진 사업이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 광역철도와 대구∼군위 고속도로(팔공산관통고속도로), 조야∼동명 광역도로 등을 조기 추진해 '30분 국제공항세권'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비수도권 최초의 도심공항터미널 설치 계획도 공개했다. 신공항 이용객이 도심에서 수하물을 맡기고 출국 수속까지 마칠 수 있는 '슈퍼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구로패스와 K-패스를 연계해 일반 시민은 월 4만5000원, 청년은 월 4만원 이상이면 대구지역 대중교통을 사실상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구로패스' 도입 계획도 발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관광 지원 예산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관광본부를 공사 형태로 개편해 관광산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심·팔공산·금호강을 축으로 한 '3대 관광벨트'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통은 도시발전의 혈관이자 시민의 삶을 보듬는 복지"라며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미래 신산업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 어우러지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은 도시를 살리는 강력한 경제 전략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도심과 자연을 연결한 체류형 소비를 이끌어내고 대구의 매력을 세계로 확장시키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대구시가 추진 중인 엑스코선의 철도차륜(AGT) 방식 대신 모노레일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AGT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소음"이라며 "왜 이 방식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었는지 살펴봤지만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공고에서 경북대 후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도로 폭이 좁아 AGT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각종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빛철도 건설과 관련해서는 "국무총리 시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 요구가 반영되도록 했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사실상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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