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5000만이 쓰는 AI 플랫폼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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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카나나 2.5 모델 공개 등을 앞세워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신아(사진) 카카오 대표는 "기존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 흐름을 발판 삼아 카카오는 이제 메신저를 넘어 5000만 이용자가 쓰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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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66% 급증 ‘역대 최대’
매출성장률 두 자릿수 성장 복귀
카나나 2.5 공개, AI 플랫폼 ‘속도’
![[카카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ned/20260507114037500ofdf.png)

카카오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외형 확장보다 핵심 사업의 질적 성장에 집중한 전략이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 올렸다. 오픈AI와 협력해 선보인 ‘Chat GPT for 카카오’(챗지피티 포 카카오)도 누적 가입자 1100만 명을 돌파하며 AI 서비스 대중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카카오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카나나 2.5 모델 공개 등을 앞세워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신아(사진) 카카오 대표는 “기존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 흐름을 발판 삼아 카카오는 이제 메신저를 넘어 5000만 이용자가 쓰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421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66%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 매출 성장률 기준으로는 8분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에 복귀한 것이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플랫폼 사업이 있었다. 1분기 플랫폼 매출은 1조1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 뿐만 아니라 톡비즈 매출은 6086억원으로 9% 늘었고, 광고 매출은 3384억원으로 16% 증가했다. 금융 광고주 중심 수요 확대와 메시지 상품 다각화가 맞물리며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27% 성장했다.
커머스 역시 거래액 확대를 통해 플랫폼 내 체류와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톡비즈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2조9000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카카오쇼핑페스타’ 효과로 톡스토어 거래액은 18%, 선물하기 자기구매 거래액은 53% 늘며 이용자 기반 소비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이밖에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065억원, 콘텐츠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5% 성장한 7594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환 가속화…카나나 2.5 모델도 공개=카카오는 이러한 실적을 거름 삼아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공개한 카나나 2의 후속 모델인 150B 크기의 카나나 2.5 모델을 공개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나나 2.5는 글로벌 최상위 모델 대비 파라미터 크기가 10%에도 못 미치지만 플래닝이나 펑션 콜 같은 실행 중심 영역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토크나이저 개발을 통해 학습 비용을 최대 40% 절감하고 출력 속도도 최대 60% 개선했다.
중장기적으로는 5000만 카카오톡 이용자 전체를 AI 서비스에 온보딩한다는 각오다. 오픈AI와 협력한 챗지피티 포 카카오는 누적 가입자 1100만 명을 돌파했고 전 분기 대비 MAU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 대표는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단순히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톡 내 대화에서 시작해 결제까지 완료되는 에이전트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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