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빠' 양홍원, '빅나티' 디스전 이어 '욕설 저격'…"그만해라 듣기 거슬리니까" [RE:스타]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래퍼 양홍원이 공연 준비 과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의미심장한 욕설 섞인 저격을 날려 화제다.
양홍원은 6일 개인 계정을 통해 "공연 몇 달 전에 셋리스트 달라는 XX짓 좀 그만 해라. 듣기 거슬리니까"라는 문구를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그는 "내가 USB 들고 다니냐. 난 앨범 트랙리스트도 전날 바꿀 거야. 이 XX"이라며 격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양홍원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힙합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디스전 이슈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6' 무대에서도 인이어 문제를 언급하며 "하이어에서 보낸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발언으로 현장 분위기를 자극했다. 또한 공연 이후 자신의 계정에 "동현아(빅나티) 너 생각하면서 gray 불렀다"라는 글을 올리며 빅나티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양홍원이 소속된 인디고 뮤직과 빅나티가 속한 하이어 뮤직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빅나티가 공연 도중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비록 스테이지가 달라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양홍원을 비롯한 인디고 뮤직 멤버들의 도발적인 퍼포먼스는 침체되었던 힙합 공연 시장에 큰 화젯거리를 던졌다.

2017년 '고등래퍼'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양홍원은 지난 2024년 깜짝 득녀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는 모델 원현주와 결혼해 슬하에 딸 양루아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딸의 돌잔치 사진이 공개되면서 '아빠 래퍼'로서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치열한 디스전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연일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양홍원이 향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힙합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논란은 코로나19 이후 다소 정체되었던 힙합 씬에 새로운 활력과 갈등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양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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