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업 앞둔 삼성전자…정부 직접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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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등판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이미 결렬된 협상을 다시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는 사후 조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용노동부도 과반 노조위원장과의 접촉에 나서면서 파업을 앞둔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정부가 상당히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3월 초 조정 중지된 삼성전자 임금협상 안건에 대한 사후조정 신청을 위한 노사 설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중노위 조정위원회 측은 어제(6일) 과반노조인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 지부의 최승호 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노위 측은 이 자리에서 사후조정을 위한 설득을 했고, 최 위원장은 불성실 교섭에 대해 사 측이 먼저 사과를 한다면 조정 절차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후조정은 이미 조정중지 결정이 난 사건이라도 노사 양측이 모두 동의하면 다시 조정위원회를 열어 절충안을 모색하는 제도입니다.
중노위 관계자는 "파업으로 (가면) 나라 경제 전체가 문제가 되는 위급한 상황이라 사후조정이라는 제도를 활용해서 노사가 마무리할 수 있게끔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고용노동부도 직접 움직이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달 말 대통령까지 나서서 노사갈등에 따른 경제 파장을 언급한 이후 고용노동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또는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최승호 위원장과 만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일 만남을 통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회동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 노조 측은 "장관 비서 라인을 통해 연락을 받았고 정책보좌관부터 만나기로 했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앞으로 2주가량 남은 파업 전까지 중노위의 사후조정 추진, 고용노동부의 설득, 그리고 노조가 요구한 사과에 대한 삼성전자 사측의 대응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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