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효과 주춤?…영양군 인구 1만6천명선 다시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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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경북 영양군이 최근 인구 1만6천명선을 회복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무너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영양군 관계자는 "기본소득 같은 사업을 시행하는 지역에서는 사업 초기에 인구가 반짝 느는 경향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어렵게 회복한 1만6천명선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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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yonhap/20260507111726343oynb.jpg)
(영양=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섬 지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경북 영양군이 최근 인구 1만6천명선을 회복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무너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7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영양군 인구는 1만5천991명으로 집계됐다.
전달의 1만6천5명에서 14명 줄었다.
출생자 숫자는 3월과 4월이 각 3명으로 동일하고 사망자 숫자는 3월 27명, 4월 23명으로 오히려 줄었음에도 전체 인구는 감소했다.
영양군 인구는 지난 2023년 1월(1만5천988명)에 1만6천명선이 무너졌다.
그러다가 3년 2개월 만인 지난달에 어렵사리 1만6천명선을 회복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인구 1만5천명선마저 무너질까 노심초사했던 영양군은 단기간에 인구가 1만6천명선을 넘기자 보도자료를 통해 장밋빛 지역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실시, 양수발전소 유치에 따른 936억원의 지역지원금 등이 인구 증가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속절없이 줄어들기만 하던 영양군 인구는 작년 10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확정 이후 올해 초까지 800여명 늘었다.
영양군은 지난 2월부터 주민등록을 지역에 두고 주 3일 이상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에게 매월 2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이 같은 사업이 시행되면 초기에 반짝 인구가 늘었다가 이내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는 게 지역 관가의 설명이다.
영양군도 매달 수 십명씩 인구가 줄다가 기본소득 사업이 공식 발표될 무렵인 작년 10월(283명)부터 11월(325명), 12월(148명)까지 인구가 갑자기 늘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월에 56명이 증가하는 데 그치고 2월에는 오히려 11명이 줄어드는 등 인구 증가 동력이 급속히 떨어지는 분위기다.
영양군 관계자는 "기본소득 같은 사업을 시행하는 지역에서는 사업 초기에 인구가 반짝 느는 경향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어렵게 회복한 1만6천명선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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